9일차-2...엔텔로프캐년 탐방
사진가들의 필수 탐방코스로...
지프와 도보로 이동하여
지구의 신비와 동굴과 빛의 조화를 볼 수 있는 엔텔로프 캐년 탐방!
러그 세일!!!ㅋㅋ
요기서 투어시작...
이곳에서 반 트럭을 개조하여
양쪽을 길게... 마치 벤치 같이 의자를 만들어 놓은, 그런 차를 타게 된다
그 차를 타고 모뉴멘트 밸리 나바호 부족 공원(모뉴멘트 밸리의 정식 명칭)으로 들어간다.
이곳은 국립공원도 주립공원도 아님,
인디언 종족의 하나인 나바호 족이 관할하는 자차 구역의 공원이다.
인디언의 조상 대대로 부터 내려온 땅인 이곳은 그 들의 성지 이기도 하다.
1800년대 말 인디언들은 백인들과 협상에서 동부의 기름진 땅을 주겠다는 제의 거절하고,
이곳, 그들 조상들이 살던 곳을 택하였던 거다..
이 곳의 숙박업 소나 액세서리 판매 등은 인디언들 후손들이 함께 운영하는 공동체로
그 모든 곳에서 나오는 이익은 모두 함께 나누어 가진다고 한다.
이곳에 거주 하지 않고 다른 곳에서(동부나 미국이 아닌 곳에 있어도...) 거주하여도
반듯이 송금을 해 준다고..
먼지 풀~풀~날리는 길을 덜컹거리며 한없이 달려가는데....
엔텔로프 캐년을 백인들이 발견했을 당시.
엔텔로프...
즉 영양들이 많이 있었다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그러나 인디언들의 말로는 "물이 통과하는 바위"라는 뜻이란다.
오랜 세월 동안 물과 바람이 이 거대한 바위 덩어리를 뜯어 놓은 거다.
바위 계곡으로 되어 있는 엔텔로프 캐년은 하늘이 보이는 긴 동굴이다.
원주민 가이드를 따라 들어간 동굴 속...
들어가자마자
가이드가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시범을 보이곤 카메라 화면을 보여주는데
내 눈에 보이는 거슨 가히 놀랄만....얼!!!!
정신을 차려
이 소중한 것을 정확히 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자
짧은 내 실력으론 버벅 댈 수밖에...
에궁...
가슴이 콩닥콩닥 거리고 이마에는 살짝 진땀이 날 정도..... 히히히
뽀뽀하는 것도 있었는데....
이거 아닌감???ㅋ
악어입속 같기도 하고....
목구멍 같기도 하고...
설명하는 원주민 가이드
수염이 똑같은 링컨얼굴...
서로서로 사진이 잘 나왔나 확인도 하고...
이것... 저것... 가이드는 열심히 설명하는데
목디스크 도질 것 같아서 포기
걍.....대충 내 맘대로...ㅋ
곰 한 마리가 서서 옆을 바라다보고 있는 모습이잖어...
머리 모양이 영~~~~ 확실해...
눈썹도 있고 말이야....ㅋ
뭐 하는 거셔???
신과 접선 하능 거셔???
눈을 지그시 감고 있는 예쁜 새의 모양도 같고...
가운데 위쪽에 검은 물체.
새가 둥지를 틀어 새끼를 낳고 키웠던 흔적이다...
열심히 찍으시는 구랴....
곰과 짝꿍...
엔텔로프 캐년 탐방 중 제일루다 갑..^^되시는 사진....
럴수....럴수.... 이럴 수가.....!
넘.... 멋지고 신기하지 않나???????....
고산 너머로 떠 오르는 태양........... 와우!!!
자~~~~알~~~~찍었네...
실제론
거기서 눈으로 바라다만 봐서는 당최 알 수가 없다....
포토죤에서 정확한 각으로 찍어야 요로코롬 나온 당께롱.....ㅋ
기대이상...
상상초월의 환상적인 구경거리로
정신이 혼미해져서 밖으로 나오니 새털구름이 뒤 덮인....
가슴 시리도록 맑은 파아란 하늘...
이 보다 더 행복할 수가 있을까???
어제의 감동과 지금의 이 기분.
자.... 이 기분을 잊지 말자....
눈시울이 핑돌고 가슴이 징!!! 했던 모뉴멘트의 감동을....
엔텔로프 캐년에서의 추억을....
정말 이곳에 오길 잘했어...참 잘 했어...
기가 막히게 진귀한 구경을 하고
몸과 마음이 함께 훈훈....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