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4...대지의 색채예술 칠채산
지은 지 몇 달 안 안 되었다는 세트장이라는데...
연식이 엄청 오래되어 보인다는...
아....
어찌?
어찌??
어찌???
이렇게나???
멋있을까???
럴수...럴수...이럴수가....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다 이 사진을 보고 웃음이...
사진 속에 짝꿍은 얼굴이 반쪽이 되었고...
지친 듯 무표정의 난... 2/3쪽.
이번 일정에서 둘 다 며칠 간격으로 바이러스성 위염에 걸려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것은 물론
토하고 설사까지...
칠채산은 네 군데의 전망대를 셔틀버스로 이동하며 감상하는데
가는 곳마다 훌륭한 풍광에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이며 카메라에 담느라 몰랐는데...
둘 다 얼굴이 마이.....상했군하.........ㅉㅉㅉ
짝꿍은 처음엔 고소증상인 줄 알고
고도를 낮추면 괜찮아 지려니 하며 며칠을 고생했고
난..
이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와서 저녁을 먹을 때부터
음식냄새도 맡을 수가 없고 온몸이 쑤시고 아프고 손, 발이 저리고...
일행들이 식사를 마칠 때까지 티 안 내고 앉아 있을 라니...
너무나 괴로워서 죽는 줄 알았다...
호텔 침대에 누워있는 데도 , 앓는 소리가 저절로 날 정도...
그 와중에
다음날 일정이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히도 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많아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약국에 가서 증상을 이야기하니
위에 감기가 들었다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뜻...
바보같이 집에 쳐 쌓여 있는
매실진액나 구강 청청제... 손 소독제...
또 보온병...
사다 놓고 안 가지고 온 누룽지...
더운 여름철에 오지여행을 떠나면서
트레킹이 없고 관광이라....
집 떠나 탈이 별로 난 기억이 없어서..... 만만히 보았던 결과이다....
지난번 미국캐년 트레킹은
더운 사막 날씨와 꽤나 긴 트레킹도 며칠 되는.... 이번 일정과 비교해도 만만치 않았지만
낮은 고도에서 좋은 환경(위생적인 면도...)과
엄청난 이동거리였지만 시원하게 잘 뚫린 도로 위였고...
맛있는 한식요리와 저녁마다 소고기 바비큐를 배 터지게 먹고.... 해서
끝나는 날까지 얼굴도 통통... 기운도 펄!!! 펄!!!났는디....
다시 한번 또 가고프다~~~~~~~~~~~~~히히히
집 떠나면 무조건적으로다
잘~~~먹고....
잘~~~싸고....
잘~~~자고....
요걸 잘해야 한다구.....ㅋ
요롷게 칠채산까지 잘 보기는 햐는디...
아이고 피곤햐~~~~
얼굴에 피곤이 쩔었눼........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