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담바람..춤 추는 시바신을 볼 수 있는 나타라자 힌두 사원.
나타라자 사원은 치담바람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타라자를 모신 이 힌두사원에는 BC2세기의 것으로 보이는 초기 촐라 왕조시대의 유명한 청동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나타라자는 춤추는 시바이며,
힌두교의 금욕과 고행의 상징이자 명상과 요가의 대가로 여겨진다.
이 나타라자 상들은 인도안에서 뿐만아니라
외국에서도 힌두교 정수의 가장 탁월한 성취 중의 하나로 꼽힌다.
폰디체리에서 치담바람으로 2시간 이동 중 ...
멀리 나타라자 사원이 보인다...그런데 가는 길목이 만만칠 않아 보인다...
처음에 우리 일행들이 지나치다 이 녀석을 처음 보았을땐
맨 바닥에 앉아서 밥을 먹는 모습...담겨져 있는 그릇도 그릇이지만 반찬도 없이 맨 손으로 먹는 모습을 보고
순간 충격들을 받았던 것 같다...
그런데 잠시 멈칫하고 바라다보니 해맗게 웃어주는 이 녀석의 표정이 너무나 행복해 보이는 거다...
우리에게 까불며 환하게 웃어주기 까지...ㅋ
처음엔 본능적으로 카메라를 들이대다 순간 움찔했는데...ㅋ
그렇지만 잠시 동안 발 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천장에 그려진 그림...
시바신이 두 아들과 함께...
수밋말에 의하면 지금 이 두 사람은 무언가를 치료하고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네네씨 멋져요~~~
무서운 아저씨앞을 지나치다 카메라에 담고 싶은 마음에 조심스럽게 사진 찍어도 되냐고??? 했을때
바로 고개를 도리도리... 양옆으로 흔드셨다...
그래서 나도 안심하고 찰칵!!! 아저씨~~~ 근데 표정이 넘 무서워요....ㅋ
인도는 긍정의 표시가 우리완 정반대...
끄덕끄덕은 부정...ㅋ
도리도리는 긍정..ㅋ
나타라자 힌두사원을 뒤로 하고 탄자부르로 3시간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