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티무르 왕족의 묘.

다하리와다다 2020. 1. 5. 21:30


"구르"는 묘,"에미르"는 왕이라는 뜻이다.

아미르 티무르를 시작으로 그의 아들,손자등이 잠들어 있는 티무르 왕족의 묘이다.

푸른 도시라 불리는 사마르칸트에서도

한층 더 푸르름이 돋보이는 장대한 건축물이 아닐까한다.


원래 이 장소는

 티무르의 손자인 무하마드 술탄을 위해 건설된

메드레세와 하나카가있었는데

1405년 오트라르 원정에서 무하마드 술탄이 전사하자,

티무르는 그를 기리기위해 이 장소에 묘를 건설했는데,

불과 10일만에 묘를 완성했다고 한다.


묘는 1404년 완성되었지만, 1년후... 중국 원정중에 급사한 티무르 자신도

이곳에 묻히고 만다.

현재 티무르의 손자가 건립한 메드레세와 하나카는 그 터만 남아 있으며,

묘만 화려한 모습으로 서 있다.













티무르 왕족의 묘 입구...

아무르 티무르의 초상화

묘 내부는 1996년 수리가 완료되었고 건설당시의 아름다움도 돌아왔다.

내부를 둘러싼 문양에는 금 3kg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티무르의 묘는 흑녹색의 중국산 연옥으로 만들어 졌고,

중앙에 놓여져 있다.

항상 머리는 메카방향으로 안치되어 있다.


티무르는 원래 자신의 고향인 샤흐리샵스에 잠들길 원했고...

그 곳에 묘도 조성을 해 놓았으나,

살아서는 세상을 호령하던 왕이었지만,죽어서는 자신의 뜻대로 이루질 못했다.



하지만~ 가이드가 서 있는 곳으로 가고 있어...

뭐???하는 곳인고???하고

가이드를 따라 조심조심 내려가 보니...

화려한 그릇이나 선물용품을 파는 가게들이 이었다.


















멋진 그림을 카메라에 담게 허락해 주신 사장님 감사...^^











타는듯한 더위로

아무르티무르 왕묘 관람후 호텔에서 2~3시간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