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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키나발루 산 트레킹

[081122-26] Mt. Kinabalu (1)

 

대장님께서 입산신고를 하시는 사이...

 

우리는 재잘재잘 떠들다

멋진 나무와 풍광을 배경으로 추억도 쌓고 사진도 찍고....

 

나무도 멋지지만 나무를 타고 올라간 나팔꽃.

난 왜 그런지 나팔꽃만 보면 뭐라 말할 수 없는 감정에 빠진다....

단순히 좋아하는 꽃 이 상라는 것??? 

암튼 내겐 귀한꽃....  

 진짜루 어여쁜 동상들..... 보고만 있어도 행복감에 빠진다눈....ㅋㅋㅋ

 쟈~~~~사진찍고 정상으로 함 드리대 봅시다요....

앞에 분 쭈구리~~~

 먼저 사진이 미흡했나요???

이 카메라 렌즈가 광각이라고요....

쫘~~~ 악 펼쳐서 포즈 취해 보시죠.... 한 분도 안 빠지고 다... 나옵니다요.ㅋㅋㅋ

 에구~에구~ 예쁘다... 

 휴식하던 중 만난 싱가포르 대학생들과... 

 라반 나다 산장에 도착해서...

 

일찍 고소가 온 지니와 율리...

산장 도착하기까지 머리가 아프다며... 다리가 무겁다며... 괴로워했는데

에고....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뷔페식인 저녁식사를 동생들이 정성껏 싸 온 반찬으로 맛나게 먹고 나서... 

 산장 숙소에서 사진을 찍은 소명이 와 이렇게 6명이 잤는데? 지니는 오데로 갔다니???

 

자기 전부터 수학여행 온 여고생들처럼 즐거워하더니

밤새

"쿡".........으로 시작해서

낄... 낄... 낄...로 변하더니 깔.. 깔.. 깔...로 변하고

다음은 겔... 겔... 겔.(너무 웃는 게 힘들어서 나오는 웃음소리)

 

고소 적응하느라 배에 가스가 차서... 모여서... 참다 참다 나오는 방귀 소리에...

 

우리는 뒹구는 낙엽만 봐도 까르륵~~~ 굴러가던

다시는 갈 수 없었던  소녀시절로 돼돌아가 날 밤은 새웠지만

밤새 원 없이 웃었던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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