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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중국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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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수허고성. 리장에 있는 두개의 고성중 하나... 자그마한 규모의 수허고성은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리장고성과는 달리 나시족이 최초로 세운 고즈넉하고 조용한 마을이다. 그림자 놀이 삼매경에 빠지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식사하러 식당에 도착했는데 내 눈앞에 펼쳐져있는 눈 덮힌 옥룡설산. 일정내내 부끄럽다며 그렇게도 안 보여주던 정상을 집에 간다고 하니 저렇게나 확실하게 보여주는 구나.... 담에 다시 오라고 살짝쿵 보여 주는 거라는데.. 그러탐 나는 다시 올수 있능거??? 암튼.고마웡...ㅋㅋㅋ 불과 몇시간전에 저 옥룡설산 뒷편 깊은 계곡속을 트레킹하다 이렇게 도시로 다시 나와 먼 발치에서 그곳을 바라다 보고 있다니 공간을 초월한 것 같은 현실에 기분이 오묘하다.... 이것이 트레킹의 묘미일까??? 우리의 마지..
9일-4...상호도협 호도석.
9일-3...중도객잔-티나객잔. 풍광이 굿!!! 이라는 이름하여... 중도객잔 공동 화장실 뷰~~~포인트!!! 당도 하자 마자, 바로, 그 곳으로 가는 계단으로 허둥지둥....ㅋ 내려가 다시는 볼 수 없는 기막힌 풍광을 감추려는 듯 꼭 닫혀져 있는 화장실문을 하나 하나 조심스레 열어 놓은 다음, 그 앞에 여유롭게 팔짱을 끼고 서서... 심오한 신들의 작품세계를 오롯이 감상했다.... 화장실 앞에서 뭐하는 시추에이션???ㅋㅋㅋ 중도객잔 문 입구... 요기가 천하제일 뷰 포인트ㅋㅋㅋ 공동화장실서 바라다 보기2... 공동화장실서 바라다보기3... 우리가 잔 방은 1층 가운데 방... 수건,칫솔,치약,비누,,,바리바리 싸 갖고 갔눈데... 기대했던 것 보다 훌륭한 시설과 모든것이 완벽하게 비치되어 있었고... 따뜻한 물도 콸콸 잘 나오고.....
9일-2...차마객잔-중도객잔. 요기서도 역시나 맛난 유기농로 만든 요리로 맛나게 냠냠...^^ 무엇이 그렇게 좋와서 웃으십니까??? 보기에 좋긴 하네요... 맨날 고롷게 예쁜 얼굴이었씀 입니다....ㅋ 경사도가 심한 비탈길로 이동하는 말들... 말들이 일으킨 먼지가 때마침 불어 오는 강풍을 타고 날아가 그 일대가 먼지로 자욱한데 그 사이로 보이는 말들의 움직임을 멀리서 놀라 바라 보다가.... 아차!!! 흔히 볼 수 없는 풍경이지... 하고 급하게 찍었는데... 역동적인 말들의 동작이 희뿌연 먼지와 함께 잘 어우러져 뜻밖에 멋진 사진을 얻었다... 큰바위얼굴이 멀리 보인다... 전주언니와 오라버니,그리고 일정내내 수고하신 아우토님... 마주보고 있는길.... 다른분 블로그사진을 보다가 오호라??? 호도협에 이렇게나 멋진길이 있네???..
9일...호도협 트레킹.(나시객잔-차마객잔) 호도협은 옥룡설산(5,596m)과 하바설산(5,396m)을 경계 짓는 길이16km의 깊은 협곡으로 호랑이가 건넜다고 하여 호도협이라 한다. 차마고도는 운남성 보이현의 차를 싣고 티베트로 가던 마방들의 발자취를 따라 가는 실크로드보다 오래된 옛길이다... 오늘이 D-day... 호텔밖에 나와 하늘을 보니 날씨가 엄청 좋다... 와우... 이틀 동안의 트레킹 일정 내내 제발 우비 입는 일은 없기를 마음속으로 기원하면서 출발~~~ 우리 버스로 여기까지 와서 좀 더 작은 빵차로 갈아 타야 한다... 빵차로 나시객잔까지 와서 여기서 부터 28밴드를 말을 타고 간다.... 자... 행복한 트레킹이 되도록 자알 해봅시다요... 한명도 다치지 말고 천천히 안전하게 완주하기... 객잔을 한바퀴 돌아 주시고 말타러 간다아..
9일..옥룡설산을 배경으로 한 인상여강쇼 인상여강가무쇼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을 연출한 장예모,왕차오제,판웨등 3인이 총 감독하였다. 산속에 사는 이들 소수민족의 생활상과 사랑 그리고 신앙이야기를 옥룡설산을 배경으로 제작하였다. 차마고도를 오가며 서역으로 떠나는 남정네들의 일상과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여인들의 일상, 가사노동과 식생활, 자녀의 양육을 전담하는 나시족여인들의 일상등이 전개된다. 이별하는 장면...
8일...운삼평,백수하. 나시족의 성산으로 동파문화의 기원과 수 많은 신화와 관련이 있는 옥룡설산. 여강고성에서 차로 출발하면 25km의 직선도로를 지나가는데, 이때 전방에 보이는 모습과 좌우로 끝없이 펼쳐진 평원이 장관이다. 옥룡설산풍경구 안의 한 곳인 운삼평은 해발3,200m의 고산초원이다. 삼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따라 올라가면 아름다운 초원과 눈 덮힌 설산이 한 폭의 산수화를 그려내고 있 다. 버스안에서 바라다만 본 백수하... 만년 설산의 협곡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빙하수가 옥빛을 띠며 흐르고 있는 곳이다. 근데 뭔지 모르게 자연스럽질 못하고 인공의 냄새가....
7일-3...여강고성에서 만난 여인들.. 짝궁이 가장 이쁜 처자라고 주장...그래서 3컷으로 인심썼음... 우리나라 탈렌트 "김정란"닮은 듯....이쁘다... 요 야리야리 이쁜 여인은 이번 여행 현지가이드 2인에게 열렬한 반응이... 서로 자기 스탈~~~ 이라공....ㅋ 이분은 중후한 멋이 풍기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