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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및트레킹/MOUNTAIN(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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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8] 원희네와 곰배령~ 징글징글했던 집 귀신 놀이를 끝내고 울릉도에 가자고~ 나름 신경써서 숙소,배편 먼저 예약하고 출발 날짜만 기다렸눈뎅~ 출발 하루 전날 기상악화로 인한 배편 결항으로 포기하고, 다시 찾게 된 그리웠던 곰배령~ 제법 쌀쌀한 날씨에 곰배령입구 음식점에서 아침식사. 중앙에 있는 난로안에는 굵은 장작더미가 활~활~ 타고 있는데... 이것을 본 우리는 모두 따듯한 난로곁으로... 둔내도 꽤나 추운곳인데 여기와서는 맥을 못추네 그려~ㅎ 된장찌게와 북엇국을 주문했더니 냉면 그릇으로 한 가득씩~양이 엄청나~ 따뜻한 국물을 훠이훠이 먹다보니 거의 다 비웠다.ㅎㅎㅎ 너무나 배가 불러 숨을 몰아 쉬며 정말 힘들게 올랐다.ㅎ 고개를 들어 앞을 바라다보니 들꽃들은 제철이 아니어서 많이 없지만 그 곳에 있는 사람들은 천상의 세계에..
[210206]태기산트레킹~ 지난밤 살포시 내린 눈을 아침식사후 느긋하게 치우기 시작하여 거의 끝이 보일때쯤 이웃에 사는 동생부부가 산에 올랐는데 산행은 역시 눈길산행이 좋다며 눈이 하얗게 쌓인 시원~한 풍경을 찍은 사진을 보내 주었다. 그 사진을 본 순간 필!!! 받아서 부지런히 옷 갈아입고 배낭에 컵라면 두개와 따땃한 물 가득담은 보온병을 챙겨가지고 태기산으로 고고~ 절기는 못 속이넴~벌써 다 녹았구먼...ㅠㅠ 벌써 다들 정상까지 올라갔다 내려와서 점심먹으러~ 웰리힐리 스키장. 코로나여파로 스키어들도 움츠리고, 제대로 제설도,그루밍도 안하고...슬롭상태가 엉망진창! 멀리 보이는 휘닉스파크 스키장 정상부. 이 곳은 좀 어떠할른지... 여기서 따땃한 컵라면을~~~ㅎ 먹으면서 ...찰칵!ㅎ 십여년전에 이 언덕에서 자장구타고 왔다리....
[200318]ECO 800 태기,청태산 생태 탐방로. 지난해 늦은 봄일까? 무심코 가 보았던 이곳은,언제인진 모르겠지만... 많은 예산을 쏟아 부어서 엄청나게 잘 꾸며 놓았더라.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이 공사로 들어간 예산이 50억이라고. 주차장이며 여타 시설을 잘 해 놓았지만, 숲속 임도에 비싼 화살나무를 무더기로 심어 군락지를 만들고 곳곳에 많은 양의 철쭉을 줄 나래비로 심어 놓았다. 동네 주민들도 깜깜 무소식이었눈뎅~ 이렇게 돈을 쳐 발라서 잘 꾸며놓고 비밀스럽게 감춰 놓은듯한 느낌. 이 곳 임도는 굳이 돈을 들이지 않아도, 이 자체가 축복이라 할 정도로 훌륭한 트레일이다. 가끔 와서 걷다보면 만나는 사람이 거의 없는 정도라 군에서 강원도에 산재한 임도를 주민 건강을 위해서 조금만 신경써서 관리를 하며.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게 하고 나아가서는 관광자원..
[200229]청태산 눈길걷기. 대구 친구들은, 연신... 귀엽고, 앙증맞은 봄꽃 접사 사진을 찍어 올리고. 개나리,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고...온 갖 꽃들로 꽃 대궐을 자랑하는데...우리동네는 함박눈이 펑!펑! 내린다. 이도...이젠...끝이겠지! 싶어, 이곳,저곳을 카메라에 담으며... 올해 마지막 눈이기를 바라며~ 찰칵!찰..
선자령은 겨울왕국이어라~~~(2)
[200227]선자령은 겨울왕국이어라~~~(1) 2010년 2월14일날... 선자령에 70CM가 넘는 폭설이 내렸다고 해서 찾아간 선자령은 천국 그 자체였다. 그로부터 10년여이 지난 2월27일,따뜻하기만 하던 날씨에 가는 겨울이 아쉬워서 일까? 대관령에 두번에 걸쳐 1M가 넘는 눈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기쁜 마음에 출바알~ 어헝~ 고속도로에서부..
[200223] 청태산 이틀전 다녀온 선자령에 이어 청태산에도 눈이 얼마나 남았을꼬??? 하는 궁금증에 아침을 먹고 늦으막히 출발하여,산행을 시작한다. 등산로 입구를 들어서니, 햇살이 비치질 않는곳은 반들반들하게 얼어 있어. 바로 아이젠 착용. ㅋㅋㅋ 누가 이런 물건을 만들어 냈을꼬??? 하나도 미끄럽질 않고 뽀드득...^^뽀드득...^^ 걸음을 옮길때마다 야무지게 나는 소리가 겨울산행의 진가를 느끼게 한다.ㅋ 3등산로 들머리. 제법 눈이 많이 쌓인 된 오르막. 아침일찍 온 산객중 누군가가 비닐포대로 눈 썰매를 타고 내려간 듯...ㅠㅠ 발자국이 파여 있으면 오르기가 쉬울텐데. 다 밀어버려서 오르기가 좀 힘들었다. 몇년전에도 선자령에 가서 실패를 하고 청태산에서 대박을 만났었눈뎅~ 그 정도는 아니지만 제법 많은 눈이 남아 있고...
[200220] 선자령 우한폐렴때분에 두문불출! 꼼짝을 못하고... 밀린 사진 정리를 하고, 블로그 작성을 하다 간만에 선자령엘 찾았다. 며칠전에 꽤나 많이 내린 비가 선자령에는 눈이 아니었을까?하는 기대감과 며칠후에, 또 내린다는 비 예보가 맞는다면... 그나마 남아 있는 눈이 다 녹아버려, 이번 겨울눈도 이대로~ 끝이라는 생각에...ㅋ 막상 선장령 입구에 도착하니, 어느핸가 처럼... 우리 동네보다도 눈이 덜 온 듯...ㅋㅋㅋ 햇살을 제대로 받는곳은 질척~질척~ 요기서 퍼질러 앉아 컵 라면에 빵 2개..그리고, 따끈한 커피로 마무리...ㅋ 아마도... 아이젠을 서~너번이상 신었다...벗었다...했엉~ㅋ 엄청 따뜻했던 날~ 사라져가는 눈을 뽀드득!뽀드득! 밟으며 재미나게, 휭허니 걷고 간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