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호도협 트레킹.(나시객잔-차마객잔)

 

 

호도협은 옥룡설산(5,596m)과 하바설산(5,396m)을 경계 짓는 길이16km의 깊은 협곡으로

 

호랑이가 건넜다고 하여 호도협이라 한다.

 

차마고도는 운남성 보이현의 차를 싣고 티베트로 가던

 

마방들의 발자취를 따라 가는 실크로드보다 오래된 옛길이다...

 

 

 

 

 

오늘이 D-day...

 

호텔밖에 나와 하늘을 보니 날씨가 엄청 좋다...

 

와우...

 

이틀 동안의 트레킹 일정 내내 제발 우비 입는 일은 없기를

 

마음속으로 기원하면서 출발~~~ 

 

 

 

우리 버스로 여기까지 와서

좀 더 작은 빵차로 갈아 타야 한다...

 

 

 

빵차로 나시객잔까지 와서

 

여기서 부터 28밴드를 말을 타고 간다....

 

자...

 

행복한 트레킹이 되도록 자알 해봅시다요...

 

한명도 다치지 말고 천천히 안전하게 완주하기...

 

 

 

 

 

 

 

 

 

객잔을 한바퀴 돌아 주시고 말타러 간다아...

 

 

걱정스레 바라다 보는 걸까???

 

아님???

 

부러워서뤼???

 

이보슈~

 

나보고 타라고 했잔아유~ㅋㅋㅋ

 

 

우야둔동.

 

 난...말 탈거얌...ㅋㅋㅋ

 

내가 말을 타고 앉아 있으니

 

마부 아저씨가 친절하게 불편한 곳이 없나 살펴 보고 계심...

 

왼쪽 발이 좀 불편하다니 다시 고쳐 주고 계심...

 

 

 

자상한 마부아저씨는 내가 카메라를 메고 타자

 

사진을 찍을 때 마다 카메라를 안전하게 가지고 있는지...

 

내가 균형을 잘 잡고 앉아 있는지....를 확인하고 말을 출발시켰고

 

뷰 포인트가 나타나면 설명과 함께 말을 세워주셨다....감사...감사...^^

 

넘 감사해서 가지고 있던 초코렛을 다 드렸다...

 

 

 

 

 

 

 

 

 

첫번째 휴식..

 

잘... 쉬고 출발!!!

 

 

 

 

 

조....기...모퉁이가 28밴드 끝..

 

벌써???

 

생각보다 좀 짧은 듯...싱겁다...ㅋ

 

걸어 오시는 분들도 그런 생각을 하셨을까???ㅋㅋㅋ

 

 

 

오른쪽 자그마한 오두막은 쉼터.

 

 

우리를 내려주고 돌아가려는 말...

 

수고 많이 했당께....고마웡!!!

 

28밴드 정상에서...

 

 

 

 

 

 

 

 

 

 

 

 

 

 

 

 

 

차마객잔이 있는 마을이 나타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