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남아메리카/아르헨티나

남미여행31일[141125]지구의 땅끝마을...

 


우수아이아는 기록에 의하면 1884년에 한 영국인 선교사에 의해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미 이곳에는 야마나(Yamana)
라고 불리는 인디언들이 살고 있었다.

 
이들은 대략 1만년 전쯤에 이곳에서 정착했고

대략 1,500명 가까운 인디언들이 살고 있었는데

백인이 이땅을 발견한지

불과 30년이 안된 1911년에 이땅에서 멸종하고 말았다.
주로 백인들이 가져온 풍토병인
홍역과 발진티푸스 등으로 죽었다고 한다.

 
또한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곳에 1910년부터 포로수용소를 두고,

해군을 파견해서 지켰다고 한다.


1947년 포로수용소가 폐쇄하기 까지 이곳에는 마약과 범죄 등으로 들끊었다.

군인과 범죄자들로 만들어진 도시인 셈이다.

하지만 지금은

 남미 최고의 자연생태관광지이자

남극탐험의 출발지로서 그 명성을 날리고 있는 지구 최남단의 도시이다.
현재 인구 5만명 정도된다고 하는데

 이 지역을 개발한지 불과 100년만에 유명한 관광지가 되어 가고 있다.

 

지금은 칠레와 아르헨티나 국경에 있지만

파타고니아 사람들은 자기네 국기를 따로 가지고 있을 정도로 "세상의 끝"은 이 두나라가 아닌 자기네들 만의 나라라는 의식이 강하다...

 

 

 

 

 

 

 

 

땅끝마을로 가는 기차 탑승...

 

 

우리팀의 현지가이드 후안이

먼저번에 이 곳에 오니 우수아이아 기차역에 우리나라 국기가 없다고

아르헨티나 대사관에 전화를 해서 태극기를 챙겨 왔다...

직원에게 우리나라 태극기를 게양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중...

요레...요레...3과 4가 위로 가게 하고 말이쥐...

그러니깐...빨간색이 위로 가고 ... 요 파란색이 밑으로 가게...알았쥐???

 

 

 

 

 

 

 

 

 

 

땅끝마을에 있는 국립공원...

 

 

 

가랑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 땅끝 마을 도착...

그 유명한 우체통은 자리를 보존하고 계신데

더 유명한(?)우체국 할아버지는 출타 중 이셨고 아드님이 대리 근무 중....ㅋ

2달러 인가를 주면

여권에 이 스템프를 찍어주는데 할아버지께서 꼭 꼭 눌러 쓰신 듯한  "세상의끝"이 보이남???ㅋㅋㅋ

 

 

 

 

 

 

 

 

 

 

 

 

마지막으로 한번 더 뛰어 보자궁....영차!!!ㅋ

남미끝에 왔다구...으랏차!!!차!!!

우수아이아 시내 진입...

 

 

 

 

 

 

 

 

폐선...

 

 

 

 

저녁에 대게 먹으러...으...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