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족 민속마을 공연과 따끈한 아침햇살~

주치의 해외연수로

다른 교수에게 약 처방받던 중...

당뇨약과 함께 복용해 왔던,

혈전생성억제제인 아스트릭스100mg을 5년 동안 복용했다면

위와 장에 이상이 왔을수 있고...혈소판 감소와 혈소판 기능저하 부작용과

뇌혈관이 터질수 있다며 복용을 끊기를 권한다.

그러고 보니...

근래에 들어와서 매운 음식을 먹고 난 후엔

위와 장에서 통증이 와서 고생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ㅠㅠ

위와 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끓인 누룽지와 백김치로 속을 달래다 여행을 왔다.

 태국에 와서도

 지난 일정동안 혹시나  탈이 날까봐 음식 조심을 했눈뎅...ㅋㅋㅋ

고산롯지에 오자마자... 바로 내 몸을 감싸는 기분좋은 느낌으로 급 상승된 컨디션*^^*

바베큐장에오니...

코끝을 즐겁게 하는 맛난 냄새와 눈에 확~들어오는 비쥬얼.어헝~

여적지 맛나게 먹었던 꼬치구이는...

사하라사막으로 들어가기전 가이드아저씨가 어린 염소고기를 사서 구워주신 염소꼬치구이와

터어키에서 제부가 사준 죽여주는 양꼬치구이!!!

그리고 바로,

 이 고산롯지에서 정신줄을 붓잡아 가며 먹어준 꼬치구이이다...히힛!!!

두번에 걸쳐 10개 가까이 가져다 먹었던 것 같다.

그런데... 그렇게 먹고 난후에도,

  배가 하나도 안 부른거다...이상하질 않나??? 더 먹어도 될것 같았었는데 양심상...ㅋㅋㅋ

이틑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밤새 소화 잘 시키고 거뜬!거뜬!와우~

올 한해도 이곳저곳을 

쒼~나게 돌아 다닐수 있다는 자신감이 뿜뿜!!!

사실...소염진통제를 먹으며 다친 어깨 치료를 해야 하는데

그리 못하니,

가고픈곳은 아직도 많이 남았눈뎅~

이래가지구서야 어디 돌아 다닐수 있을까?하는 우울모드였는데...

이젠,몸과 마음이 날아 갈것만 같다는 자신감이 뿜~뿜~ㅋ

이어지는 고산족 몽족의 문화 공연은 행복을 기원하는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몽족을 상징하는 클랭피리.새해나 장례식에서 재생 의식같은 튿별한 경우에만 연주가 된다고...

고산이라 추워서 두꺼운 외투나 롯지에 비치되어진 담요를 덮고 관람중...

후기에 모기가 많다고들 했는데,이 시기에는모기는 없는듯...

분위기가 넘 좋다~

몽족의 결혼식 재연...

맛있는 바베큐도 먹으며,

일행들과 즐거운 이야기로 시간을 보내다... 각자 집으로~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공연을 감상한... 고산롯지에서의 행복한 밤이다.

아침산책도 하고

식사를 할 장소로 걸어 가다보니 이렇게나 따순 햇살이 좌~~~악 펼쳐져 있는거다.

너무나 인상 깊게 따순 풍광~

아침 식사를 여유롭게 하며... 롯지 주변도 돌아보고,

친절하고 순박했던 롯지스텝들과...고마워요~

이 좋은곳에서 1박만하고 떠나기는 아쉬엉~

다시 쏭테우를 타고 치앙마이 시내로~햇살 따순 롯지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