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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인도네시아

6일차-2.타만사리(물의 궁전)

18세기에 지어진 타만사리.

 

타만Taman은 자바어로 "정원,공원"이라는 뜻이고,사리Sari는 자바어로 아름다운 꽃들이라는...

아름다운 정원이라고 이해하고 입장~

포루투칼 사람에 의해 건축이 되어서 그런가

기존 인도네시아 ,족자의 양식과는 많이 다른 듯하다.

자바 힌두 불교양식와 유럽양식...그리고 중국양식등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나무열매가 특이하고 탐스러워 올려다보다 찰칵!

오호라?멋진걸?

일단 렌즈를 당겨서 몇장 찍고...ㅋ

 

계단을 내려가면 뜻밖에 아름다운 연못이...

포루투칼 건축가가 설계를 하여 유럽 양식의 분위기가 나는 연못이다. 

계단을 내려와 바라다본 풍경은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이 곳은 처음왔는데...익숙하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알함브라궁전이...ㅋㅋㅋ

 

그 곳에서도 이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더랬다.

차이점이라면

알함브라는 전체적인 규모가 다 일단 엄청나고,

입구부터 조경이라던가, 모든 관리를 너무나 잘 해 놓아서 비교를 할 수없지만...

바라다보며 느끼는 분위기만을 놓고 보자면...

그랬다는 것이다.ㅋ

 

어느분글에...

 스페인 알함브라 궁전의 연못과

꿈에서도 그리운 도시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의 시토라이 모히호사,

인도네시아에는 타만사리.ㅋ

맞습니다.

꼭 맞습니다요.ㅋ

 

타만사리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다... 일행을 따라서 가파른계단을 올라 내려다 본 풍경.

아름다운 연못에서

왕비나 후궁들이 물놀이를 하는 모습을  이 창으로 지켜보다

자신의 마음에 드는 여자를 지목해서 밤을 보냈다고...

엄청 더운 날씨임에도 옆에는 염료를 녹이는 뜨거운 난로(?)가 있고...

뜨겁게 달궈진 열료를 붓에 찍어서

입으로 호~호~ 불어가며 열기를 식혀

한땀한땀 일일이 손수 찍어 바틱을  만들고 있는 직원분.  

바틱을 만들고 있던 직원분 뒤로 이분들의 노동조합 수공예품점이 있어

들어가 보았다.

소소한 볼거리가 많있던 왕궁 근처 골목길로 이동중...

아이디어가 기가막혀~

두번째로 찾은 점심식사 장소.

식사를 마치자 진짜로 시~~~원한 소낙비가 쏴아~~~

은으로 세공을 한 장식품을 파는 매장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