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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및트레킹/MOUNTAIN(국내)

[070606] 연인산(1,068M)

 

 

 

 

 

 

 

 

 

 

 


6월6일 (수요일)가평 연인산(트라이현 대장님)

1.번개제목 : 가평 연인산 산행

 

2.일     시 : 2007. 06 .06(수요일)

 

3.코     스 :국수당~우정고개~우정봉<906>~연인산<1068>~문바위~아재비고개~백둔리
             (6시간정도코스)

 

4.대     장 : 트라이현 대장님

 

5.일일총무   : 마냥조아

 

6.참석자 명단 :구름과나,그린로즈, 그린솔, 길손,누리, 다다, 다하리1,레아, 마냥조아,마에스트로,

              무상무념, 무용,베이빅스, 베이빅스1,사랑으로, 사랑으로1,사천,산에가자,산하촌,

              소연,소연1, 솔내음, 수리산지킴, 시내산,안드로메다,안타,  얼룩말, 이안에, 웰빙,짚신 제니,

              철쭉, 큰그릇,큰그릇1,타이거,트라이현,해찬솔(존칭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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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비내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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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수입                   지출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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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       비 :  36 * 13,000 =   468,000                           

                       3 * 13,000      39,000(취소자)
                          
                     35 * 6,000  =   210,000                          717,000
                           
  발전기금  :  1,000x35=35,000원   (입금예정)                                     35,000          입금예정

  교통비외수고비 : 420,000                                                                                                       
 
    냉면        :                                             

     소주                                                     

     맥주                                                        (식대합계)                     249,000

                                                     
   소주외막걸리            13,000                                                           13,000

  아이스크림  (안드로메다님 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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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                                                                   717,000           717,000     잔액없음

 

(식대 영수증을 분실했어요 ..그래서 합계만 썼습니다)

 

 

 

연인산 산행은 11시쯤부터 시작되었다

리딩을 하시겠다던 대장님이 숨가빠하면서 몸풀기를 해주시더니
뒤로 빠지신다 ..길손님보구 선두하라구 ..

길손님과 산행한 경험이 있는 관계로 ..그말 듣는순간

걱정된다 .. 장난아니겠는걸~~

언제부터인가 난 선두에 선다 ..오늘도 시작은 선두에서 ..

잠시 길손님 뒤로 물러서신다 ..

선두는 산에가자님 ..산에가자님도 산에만 오면 집에 켜두고온 가스불이

생각나시는분인데 ..어쩌나 ..

얼굴 피부가 여자보다 더깨끗하신 다하리님과 산에가자님 ..시내산님..선두에 서시고

몇몇 산우님과 내가 뒤따르고 ...

근데 조금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몸에 이상이 온다

아랫배가 몹시 아프다 ..이러면 안되는데 ..이증상이 나타나면 ..헬기 타는일이

발생할 수 도있는데 라는 생각이 든다 ..

안되겠다싶어..선두 따라가는걸 포기한다 ...뒤로 자꾸 처진다

살살 가기로했다 ..어차피 후미는 대장님이고 ...

내가 힘들어할때쯤 선두가 쉬는 모습이 보였는데 오늘은 전혀 ...그럴 기미가 없다

오르다가 그냥 쉬었다 ...내쉬는 모습보고 뒤따라 오시던 이안에님도 숨을 돌리신다

바로 뒤쫒아 오시던 무상무념님이 조금 올라가면 편히 쉬는곳이 있으니 조금 더 가자신다

그렇게 조심 조심 오른니 선두가 쉬는 모습이보인다 ...어느분이 오이를 주신다

오이 먹고 ..무용님께서 차가운물을 주신다 ..그렇게 먹고 조금 쉬니 아프던곳의

진통이 없어진다 ...힘들게가면 안되겠구나 싶었다 ...적어도 헬기 안타려면 ...몸 컨디션

조절해가면서 ...아름다운 숲속길을 감사해가면 쉬엄 쉬엄 걸었다

뒤따라 오시던 무용님이 한말씀 하신다 ..산하고 싸우면 안된다구 .. 나 한마디한다

전 절대 산하고 안싸워요 ..제가 어떻게 ...그런데 생각해보니 난 나와 싸움을 하고있는게

아니고 산하고 싸우는게 아니였을까?라는 생각이들었다

내가 못할줄알구~라는 생각으로 올랐으니깐 ...

몸이 편해지니깐 숲속길이 제대로 보인다 ...

오르막을 한참을 올랐나보다 ..두번째 쉬는곳에서

1시간 10분정도 올라왔다 소릴 들었다 ..난 30분정도 왔나?했는데

1시간정도를 오르막을 계속 올랐던것이다 ...

무상무념님 엄청난 양의 땀을 흘리시고 ..거의 옷의땀을 짜내야하는 상황 ..그모습보면 얼마나 시원하실까싶다

난 그다지 땀을 많이 안흘린다 ..부럽다 ...몸안에 더러운것을 다 뱉어내는것같아서 ..

산에가자님도 엄청 땀흘리시고 ..

힘든코스를 벗어나니 ..룰~루~랄~라 코스가 나타난다

나도 옆산우님과 수다를떨었다 ..나만 아니였다 ...힘들어 거친 숨소리만 들렸었는데

이젠 하하 호호~소리가 들린다 ...

어디선가 얼룩말님의 연인이 안생기기만해봐라~소리도 들리고 ..산에가자님 3번이나 왔는데

연인 안생기더라 소리도 들리구 ... 얼룩말님은 연인이 안생기면 오늘 연인산 산신령과한판

씨름을 하시겠단다 ..어퍼치기로 ..ㅋㅋ 말씀을 얼마나 재미있게 하시던지 ...

그렇게 오르기를 조금 더 한다음.... 맛있는 점심시간~~

점심 식사를 하는데 ..레아님과 제니님이 안보인다 하신다 ...

내앞에 계셨었는데 ...내가 중간 정도였으니깐 ..선두를 앞지를일은 없을것 같았는데

하여튼 안계신다 ..산우님들과 함께 걱정을하면서 ..식사를하고있는데 연락이 오는것같았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그렇게 식사를 끝내고 담소를 즐기는데 ...다하리님께서 더덕이 있다고 보여주신단다

더덕 캐는게 참 힘들다는걸 보았던 나라서 호기심이 생긴다 ..

냄새는 나는데 도저히 못찾는걸 보았던터라 ...어느만큼 숲으로 가니 ..나무를 타고 오른 잎사귀가

더덕 잎사귀란다 ...어떤 모습을 하고있는지 확인을하였기에 ..다음 산행때 더덕 냄새가 나면

더덕찾는데 도움이 될것같은 생각이들었다 ..신기했지 ...산삼캐는것같은 ...

다하리님은 지난주에 산삼도 캐보셨단다 ..아니 다다님이 캐셨다고 ...두분은 부부시다

그렇게 식사후 연인산 정상을 향해 ...산행 시작 ...

식사 후여서인지 힘이 생겼다 ..다시 선두에 섰다

어느정도 따라가다 ..뒤로 밀렸다 ...뭐가 저리도 바쁘누~~~ 앞질러가시는 산우님이 미워진다

뒤를보니 ..나 솔내음님 무용님 산하촌님이 조를 이루었다 ..그리고 뒤는 안보인다 ...

난 산에오면 거의 땅만 보고 걸어가는 스타일 ..주위를 일부러 의식을 해야 앞뒤옆 먼산까지 ...

어느순간 옆을 보니 들꽃들이 간간이 이쁘게 펴있다 ..

그래서 연인산 들꽃축제가 유명하구나 싶다 ...

연인산 정상을 향해 오를수록 이쁜산이 보인다 ..왜 연인이라고 이름 지어났는지도 ....

이렇게 이쁘니 연인산이라 했구나 싶다 ..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산의 모습은 폭신한 이불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냥 누워 버리고싶은 마음 ....

정상에서 서로 웃어가면서 엄청나게 많은 사진을 찍고 ...말도 안되는 제목을 붙여가며 찍고 ..또 찍고

ㅎㅎ

이제부터는 하산길 ... 하산하는길도 편안했다 ..그다지 가파르지도않고 ..편안한산

사랑하는 사람처럼 그렇게 편안하게해주는 산이엿다

트라이현대장님 산행이 언제나 그랬듯 ..시골정취를 맘껏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아무하고나 연인산 와도 연인이 될 수 밖에 없을것같다는 생각 ..

산길이 너무 이뻤거든 ...누구라도 이쁘고 멋져보일것같은 생각 ...   

멋진 연인산 공지 올려주신 트라이현 대장님께 감사드리고..

함께 즐거운 산행 하여주신 산우님들께 감사함을 표하고 ...

부족함 많은 일일총무 도와주신분들께 감사드리고 ...

부족함 많은 마냥조아를 이쁘고 좋게 봐주시는 산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다음 산행에서 좋은 모습으로 뵙기를 바라겠습니다

트라이현 대장님 산행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릴께요~!!!

두서 없는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제닉이 왜 마냥조아일까 궁금하신분들 위해 ..

한말씀 드리는데요 ..제 정신 연령이 16입니다~!

왜 마냥 조아인지 아시겠죠???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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