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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중국 (여행)

2일...쿤밍의 비경 석림.

 

 

곤명에서 남쪽으로 120km정도 떨어진 석림은

 

해발 1,750m에 있는 카르스트 지형에 속하는 곳으로

 

돌기둥이 나무 줄기처럼 하늘로 치솟아 있는 것이 삼림모양을 이루고 있다.

 

 

 

웅장한 석림은 전형적인 열대 석회암지형으로 ,

 

현재 해발 2천미터 높이이며,

 

원래 이 곳은 해수면같이 평평했으나,

 

약 백만 년전부터 솟아 오르기 시작하여 지금은 이 일대의 기후 또한 열대에서 온대로 변했다.

 

 

 

 

 

 

 

 

 

 

 

 

 

 

 

 

 

 

 

 

 

 

 

 

 

 

 

바로 여기서 단체사진을 찍고

 

석림구경을 하라고 1시간을 자유시간으로 주는데...

 

석림속에서 팔각정 올라가보고...

 

검봉 멋지게 사진찍고 오라고... 

 

 

 

 

 

 

 

 

 

 

 

 

 

 

 

 

 

 

 

 

 

 

 

 

 

 

 

 

 

 

 

미로 같이 어지럽게 이어지는 통로를 걸으며...석림구경하며...

 

앞사람 꼬리 잡아야지...사진도 찍어야지...

 

 

 

그런데 너무 깊은 돌숲 사이 이다보니

검봉과 팔각정은 뒤로 하고 제 시간에 모임장소 찾아 가기도 걱정...걱정...

사진찍는것이 머리에 쥐가 난다...

 

에이혀~~~

 

한참을 이곳으로... 저곳으로... 헤메다보니

 

동서남북이 헷갈려... 

 

 

 

 

 

 

 

 

 

 

 

 

 

 

 

 

 

 

 

 

 

 

 

 

 

 

 

 

 

 

 

 

 

 

 

검봉을 찾았다!!!

 

 

 

다행히 한국가이드를 만나 검봉을 찾았고...

 

거기서도 돌그림자에 가리워진 검봉을 짧은 시간에 짧은 실력으로 담자니

 

마음은 급하고 카메라 모니터로 보는 사진은 마음에 안 들고....에라이!!!

 

 

 

 

 

 

 

 

 

 

 

 

대충 마무리하고 출구 찾아 삼만리...

 

허겁지겁 뛰어 계단을 오르기...

 

쪼그리고 돌사이 지나기에 정신이 없는데

 

중국사람들이 질러대는 대따시 큰소리는 귀등에서 왕~~~왕~~~

 

반 정신이 빠졌는데.... 헤메다 만난 팔각정.

 

 

 

올라가야할까???말아야 할까???를 잠시 망설이다

욕을 바가지로 먹더라도 가고픈 욕망에 고고~~~ㅋㅋㅋ

 

 

 

 

 

 

 

 

 

 

 

 

팔각정에서 동서남북으로 돌며 휭허니 찍어놓고

 

내려가려는데 좁은 계단으로 내려가는 사람들이...사람들이....

 

 

미꾸라지 빠져나가듯이 요리조리 빠져나가는데 진땀이 얼마나 나던지....

 

에이혀...

 

이게 뭐하는 시추에이션???ㅋㅋㅋ

이 와중에 중국아줌마...내 모자가 마음에 들었는지 자기모자와 바꾸잔다...ㅋㅋㅋ

 

 

 

밀려밀려 내려오니 약속시간에서 10여분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