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정말 아프리카로 가고 있는 걸까???

비행기안에서 만난 사진 한 장...

아프리카로 떠나는 나의 마음을 어찌나 이리도 잘 표현했을꼬???ㅋㅋㅋ

마져!!!

내가 이렇게 날라 너의 곁으로 다가간다구~~~

아프리카???

아프리카!!!

아프리카...

한번도 가본 적이 없이 다큐멘터리에서만 접해서  마~이 궁금했지만

감히...가야겠다고 다부지게 계획하지는 못 했었다...

5~6년 전엔 킬리만자로를 오르려 생각도 했었는데..

둔내로 이사하면서 집을 짓느라 포기.

그때 아프리카를 갔으면 이렇게나 다양한 아프리카의 모습을 만나지 못 했으리라...

킬리만자로에 오르고... 빅폴보고...케냐로 가서 사파리구경 정도???

지난 연말에 같이 하자고 한 대장님과  배려의 대마왕이신 여섯분의 여행 친구들에게 감사하고

그 어려운 여정을 훌륭한 일행분들 덕에 힘들다 하지 않고 잘 해 낸 점도 너무나 자랑스럽다.

갑상선암 수술을 끝내고 회복을 하면서

영원할 것 같은 나의 삶이란 것이 아무런 준비없이 죽음을 마지할수도 있음을 깨닫고

얼마 남았는지 모르지만 남아  있는 삶을 규모있게...후회없이 살아야 하겠다는 생각에 이르렀고...

그러다 보니

하루하루의 일상이 남 달라 지게 되었고... 우리부부가 해 오던 여행에 대해서도 다시금 되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해서...

힘들고... 어려우면서... 긴... 여행지를 먼저 다녀오기로 하고

재 작년 36일 동안 남미를 다녀 왔다.

다녀오고 나니   자신감도 생겼고... 그래서  살짝 벅찬 트레킹이나 긴 여행도 해 보았다.

그러나... 아프리카 만큼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게 되지 안았었다 ...

그러던차에 이런 행운이 우리에게 다가온 것이다....얏호!!!

1...남아프리카 공화국 - 테이블마운틴과 희망봉

2...나미비아 - 나미브사막

3...보츠와나 - 오카방고델타,초베국립공원

4...짐바브웨,잠비아 -  빅토리아 폭포

보내 주신 여행 일정표안의 네개의 사진들...

네 곳의 개성이 아주 뚜렸하구먼...ㅋㅋㅋ칼라감도...ㅋㅋㅋ

사진 찍을 꺼리가 많겠는 걸???

나의 사진 싸부 봄나라님과 함께 하니 더 더욱...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