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풍광속에 아름다운길을 가고 있는 우리팀의 카고백을 나르고 있는 노새와 말들...
꽤나 가파른 경사를 올라 멋지게 걸어 가고 있는 팀원들...홧팅!!!
뒤따라오고 있는 카고백팀...
우리팀은 카고백을 나르는 노새와 말로 된 한무리와
각종 주방기구와 식량을 나르는 쿡팀해서...3팀으로 이루어져 있고...
일정 동안 먼저 앞 질러가서 식사를 준비해야 하는 쿡팀을 제외하고 카고팀과 우리는 앞서거니...뒷서거니 하며 걷고 있다.
일정동안 사람이 타는 말 네 필을 준비했는데...
새끼 발꼬락에 티눈을 너무 깊게 파 네어서 그 부작용으로 걷는데 불편한 짝꿍과
컨디션이 안 좋은 팀원들이 교대로 타고 있다...
오기전 둘이서 아침과 오르막길엔 짝꿍이...
오후와 내리막길엔 내가 타자고 타협을 봤는데...
네팔 속담에
"오르막을 잘 못 오르는 말은 말이 아니고...
내리막에 말을 타고 내려가는 사람은 사람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는 글을 접하고
내리막에 타기로 한 나는 뭐냐고???고민하다가...ㅋ
가이드 소남에게 물어 보았다.
소남~~~
네팔에
"오르막 못 오르는 말은 말이 아니고
내리막에 말을 타는 사람은 사람이 아니다"라는 말이 이썽???했더니...
소남이 고개를 끄덕이며... 있다고...한다...ㅋ
그럼...우째???
또 다른 풍광을 보여주기 시작...
지인에게 무스탕 트레킹을 간다고 하니
그 곳은 미국의 그랜드 캐년도 있고...
중국의 황하석림도 있다며... 잘 구경하고 오라했는데...
맞네...이 곳에 석림이 있네...
이젠 뒤돌아 보아도 카그베니 마을이 보이질 않는다.
여기서 잠시 휴식...
좀솜 롯지에서 만났던 가족팀이 뒤 따라 오고 있다...
아빠와 아들과 딸래미...엄마는 좀 떨어져서 걷고 있는 듯...
아들은 좀 어려보이는뎅...4~5세 정도???
과연...로만탕까지 무사히 잘 갈 수 있을까??? 걱정도 되넴...
왕언니는 저렇게 어린 아이가
고도가 높은 곳에서 트레킹을 하는것은 뇌에 안 좋을 것이라고 걱정하는데...
암튼,
부모도... 아이들도...대단한 가족이다...
우기때 날씨가 이 보다 더 좋을 수는 없겠지만...
저 야속한 구름만 없으면
안나푸르나 산군인 닐기리(7061m),틸리쵸(7134m),캉사르 강(7485m)을 감탄하며 바라다 봤을 텐데...ㅠㅠ
정말 멋진 경관...
욕심을 조금 부리자면 파아란 하늘에 구름 싹! 걷히고 설산이 나 보란 듯...
우뚝! 솟아 있었다믄...ㅋ
이번엔 또 다른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
이 두 아이들은 한쌍의 커플인 듯...
항상 가까이 있기를 원하는 것 같았고...
휴식시간에는 둘이 꼭 붙어서 있다가 ...부비부비도 하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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