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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미 북서부 국립공원 트레킹

9일차...Mt.Saint Helens 국립유적지.Butte Camp 일부구간 트레킹.

 

 

워싱턴주 남부에 위치하며...

1980년 5월18일 대폭발로 인하여

산꼭대기의 1천300여 피트(400여m)가 날아가 버리는 대 참변이 일어 났지만

자생의 치유력으로 더욱 수려한 자연 경관을 만들어 낸곳.

오늘 트레킹은  폭발 당시 용암이 흘렀던 자국을 따라 걷는데

오래된 숲과 드넓은 초원을 바라다보며

서서히 오르는 아름다운 트레일이다.

 

 

 

이틀간의 레이니어 일정을 마치고...이제는 세인트헬렌 국립공원이다...

어제 비를 피해 휴식일을 가졌는데...

오늘도 여전히 비가...

몇달 동안을 비가 안와 산불이 날 정도의 가뭄 상테인 이 곳 주민들에겐 아주 반가운 비이나...

많은곳을 보여 주고 픈 대장님들에겐

머리가 지끈지끈...ㅋ

 

오늘은 238번 트레일을 걷는다...

 

 

 

 

 

 

 

 

몇 걸음을 걸어 경사진 작은 둔덕을  올라서자...

바로 눈앞에 펼쳐진 대 폭발 잔해들...

 

 

 

 

 

 

 

238번 트레일 맞죵?

 

 

 

 

 

 

 

 

 

 

 

 

 

 

 

 

 

 

 

 

 

 

 

 

 

 

 

 

 

 

 

 

 

 

 

 

 

 

 

 

 

 

 

시야가 너무 안 좋와 여기까지 오르기로 하고 하산...

 

 

 

 

 

 

 

 

 

 

땅 만보며 걷다 무심코 먼 산을 바라다보니

우리 눈 앞엔 거대한 설산이 떡 버티고 있었던거다....아쉬워라!

날이 좋은날,

고도를 올려 윈디 릿지 전망대에 오르면... 이 지역의 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눈뎅...

그리고,

아름다운 트레킹코스를 돌다보면 화산의 뜨거움을 피부로 느껴 볼 수 있다눈뎅...

 

 

 

내가 아쉽다했더니,

감사하게도...

시애틀에 사시는 블로그 친구님께서 알려주셔서 얻은 

눈이 온 Mount St. Helens 최근 모습...

산꼭대기의 1천300여 피트(400여m)가 날아가 버린 안타까운 정상의 모습..

 

짝꿍은, 내가 시애틀에 산다면

 더운 여름철엔. .   

즐비한 고목들이 만들어 주는 시원한 그늘속으로 이어지는 이 트레일만 걷고 싶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