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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및트레킹/여행(국내)

[180403-09]이호 테우해변...

 

 

 

3월 중순께부터 언땅이 녹을라치면

겨우내

창 밖으로 바라보며 구상을 했던대로  큰 나무들부터 자리 재 배치를 시작해서

십 여일 동안을 열라 그 작업을 했다 ...에고고공~

 

집 지은지 올해로 9년째이니까

이젠,

거의 완성형에 가까워지지 않았을까???ㅋ

 

4월에 들어서면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을 나머지 작은 나무들과 꽃들...

이 아이들과 다시...

뒤 잡이를 하며 한 달정도를 더 놀려면

 

이 시점에서

 잠시...

시간 여유를 갖고..

슬슬...몸 만들기 돌입해야지...ㅋ

 

 

올레길이나, 오름을...단,며칠이라도...

정신없이...원없이...

걸어 보려고 짐을 꾸렸다.ㅋ

 

중국 관광객이 주춤한 사이라

고맙게도

깔끔한 호텔서 저렴한 가격으로... 잘 자고, 잘 놀고, 잘 먹구, 왔다...

 

 

 

 

 

 

원주 공항서  이웃에 사는 정작가를 생각지도 않게 만났다.

제주에서 작품 심사하러 가는 길이라는데

우연치고는 너무나도 신기하게

출발일자도 ...도착 일자도 우리와 같아

세사람 모두 잘 됐다며

내친김에 셋이서 동문시장 갈치조림 먹으러~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보니 꽁꽁 꽁쳐 논 보따리가 몇 개가 눈에 띄는데...

무슨 보따리일까???

 

자세히보니 조형물 보따리...ㅋ

 

정작가와 헤어지고..

호텔 첵크인하고 짝꿍에게 이호테우 해변 보여주러 와썽....

 

 

 

잘 지내고 있구먼..

헌데, 목마도 늙나벼~~~

날씨도 흐렸고 늦은 오후이기도 하지만

목마등대 색상이 좀 낡아 산뜻한 맛이 영~~~덜하넴... 

처음 만났을때 그 느낌이 퇴색되어 가는 듯해서 좀 아쉽...ㅠㅠ

 

 

 

 

 

 

 

 

 

 

 

 

 

 

 

 

 

 

 

 

 

우리 걸으러 왔잔아...

슬슬...해가 질때가지 이호테우해변 주변을 걷기시작...

늦은 오후지만 날이 더워서

간만에

강한 햇볕을 받으며 걸으려니 금방 지친다...

온통

하얀 눈밭에서 꼼짝 못하고 보낸 지난 겨울을 생각하며

덥던,힘들던...이렇게 시원한 바닷 바람을 맞으며 걸을수 있으메 감사하며

파워워킹 헛둘!!!헛둘!!!ㅋ

 

 

 

 

 

슬슬... 멋진 분위기를 내며  저녁 노을이 들기 시작...

 

 

 

 

 

 

 

 

 

호텔서 나와 지하상가를 잠시 걸어 가니 동문시장 입구가 바로 되더라...

그동안 강원도 아짐

싱싱한 제주 생선회에 마이~아주 마이~

굶주렸었는데...지둘리....ㅋ

 

 

 

 

 

 

 

 

 

 

 

 

 

 

 

 

 

요런 음식들은 아그야들이...

우리는 눈팅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