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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or지중해/모나코

세계에서 두번째로 작은 나라 모나코...1


프랑스 남동부에 위치한 모나코는 3면이 지중해에 둘러쌓여 있다.
지중해안을 따라 길이 3km, 너비 500m의 땅으로

 면적이 불과 1,95㎢에 불과해

로마 바티칸국에 이어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초 미니국가다.


그러나 이 조그만 나라가

많은 사람이 가 보고 싶어하는 곳이 된 이유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 경주, 몬테카롤로 카지노,

모나코의 통치자인

레니에 3세의 부인이었던 헐리우드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 때문일 듯하다 .


1297년 나라를 세운 후

 700여년동안 국가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자국의 존재를 끊임없이 알리려는 노력 때문일 것이다.





레이니에 3세와 그레이스 켈리의 결혼식이 실제로 거행되었던 왕궁과

이 부부가 잠들어 있는 성당을 관람하러 가는 일정이다.


항구를 중심으로 발달한 아담한 도시의 아름다운 풍경들과  

여행 막바지에,

잔잔하게 이어지는 지중해의 아름다운 파노라마를  바라다 보며

평온한 마음으로 

다음 일정지인 모나코로 달리고 있다.


모나코는 세금도 군대도 없다.

물, 가스등 생필품과 국정에 대한 일부도 프랑스에 의존한다.

그런 모나코의

주 수입원 역활을 하는것이 F1자동차 경주와 카지노이다.

매년 5월에 열리는

F1경기를 위해 항구 일대는 봄부터 단장에 분주하다.

이 곳 포뮬러-1 경주는

전용 트랙에서 열리는게 아니라

아름다운 지중해가 품은 바로 코 앞 일반 도로에서 펼쳐지는게 특이하다.

별도의 관중석이 없이 빌라 옥상에서 경주를 관람할 수 있다.


모나코에 도착해서...

몬테카롤로 카지노 지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상으로 나가려 하고 있넴.


일정표엔

모나코라는 나라의 살림살이에 필요한 모든 예산을

 이 카지노 관광 수입만으로 충당한다는 세계적인 카지노인  몬테카롤로 카지노를 조망한다 했건만,


이렇게 지하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걸루다...ㅋㅋㅋ


블로그를 정리하면서...

이렇게 멋진 카지노 사진이 왜  없고... 내 기억에도 없는걸까?하며 

  아무리 찾아 봐도 없는거다.

카지노쯤은 안 봐도 그만인데...

없는 사진을 찾느라 잠시  헷갈린 상황이 좀 웃겨서...ㅋ




해양박물관 앞을 지나고...



왕족들이 사는 저택들...경비원들이 몇명씩 있고 경비가 삼엄한 듯...



모나코 하면

헐리우드의 여배우인 그레이스 켈리가 모나코 왕비로 있던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곳이다.
세계적인 미모의 왕비로서

요르단의 라니아 왕비와 쌍벽을 이루는 유명세를 탄 미모를 갖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모나코 대 성당은19세기의 네오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만들어졌는데

모나코 왕족들의 무덤이 성당 바닥에 만들어져 있다.

그 중에는

유명한 그레이스 켈리의 왕비의 무덤이 있다.
남편과 함께 누워있는데

가장 꽃이 많이 받쳐진 곳이 그레이스 켈리의 무덤이라고 하던데...

 그레이스 켈리는

1929년 11월 12일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평범한 소녀시절을 보냈지만,

한 가지 특기 할만한 것은 아주 어릴 때부터 배우가 되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한다.


1947년 고교를 졸업한 그녀는 무작정 뉴욕 행에 나섰는데,

 거기서 모델 일을 하다가

2년 후에 브로드웨이에서 데뷔를 했다.

 10대 때부터

여러 편의 TV프로에 출연을 했던 그녀는

만족을 하지 못하고

 남 캘리포니아로 가서 영화사의 문을 두드리게 된다.

 마침내

1951년  영화에 단역으로 첫 출연을 하게 되는데, 이때 나이 22살이었다.

켈리는 1950년대 <하이눈>을 필두로 해서

<모감보>를 거쳐 <이창>과 <갈채>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과시하면서 전성기를 누렸다.

그리고 <상류사회>를 끝으로 은막을 떠났다.


그녀가 그 즈음에

만나서 교제를 하고 있던

 모나코의 황태자 레이니에(Rainier)와 결혼을 했던 것이다.

이후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하던 그녀에게 비극이 닥쳤다.

1982년 9월 14일 모나코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53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던 것이다...


갑부의 딸에서 영화배우로 영화배우에서 모나코의 왕비로...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삶을 살았던 그녀...



"내 궁전은 혼자 지내기에는 너무 넓어요"

당시 모나코 왕자였던 레이니에 3세는 12캐럿짜리 다이아몬드반지를 건네며

그레이스 켈리에게 청혼했다.


훈훈한 러브스토리로 수 만명이 몰려든 웨딩마치는

프랑스 한 모퉁이의 소국을 단번에 화제속으로 몰아 넣었다.

결혼식후

모나코는 미국등 전세계의 주목을 받는 관광대국으로 급 성장했고,

절세 미녀와 관광 수입을 한꺼번에 얻어 낸 레이니에 3세는

정치가이자 로멘티스트였던 셈이라고...









레이니에 국왕과 그레이스 켈리

큰딸 케롤라인, 아들 알버트, 막내딸 스테파니.

알버트 2세는 2005년 이후 현재 모나코 국왕.

모나코 대 성당 출입구.
















그레이스 켈리의 묘

레이니에 3세 왕의묘(그레이스 켈리 남편)




법원 건물,





좁은 골목 사이로 나타난 그레이스 켈리의 추억이 서린 왕궁이...

모나코 왕궁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