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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태국

산상의 사원 도이수텝.


해발 1300m에 위치한 도이수텝은 치앙마이를 대표하는 사원으로 알려져 있다.

도이~산,수텝~신선이란 뜻으로 말 그대로 신선이 노는 사원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

태국어로 "왓 프라닷 도이수텝"이 정확한 명칭이며

왓 프라닷이란 단어는 부처님의 사리를 모시고 있는 사원으로 황실에서 관리하는 사원에 붙이는 말이다.


 



탁발 중인 모습... 스님들이 탁발할때 음식을 가려서 받을수가 없으므로  편중된 식사로 잔병이 많다고...

스님들의 일상은 새벽에 청소와 탁발을하고 참선으로 들어간다.

수행중에는 개미같은 곤충을 신발로 밟아 죽일까봐 맨발로 길을 다닌다고...

우리나라 남자라면 군대에 가듯이 태국에서는 남자라면 스님이 되어야 하고,

군대는 추첨을 통해서 간다고...

버스로 구비구비 올라 30분만에 도착한 도이수텝 .

태국 사람들은

태어난 날보다 태어난 요일을 더 중요시 하여

사원 입구에서 요일 복권을 팔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원안에 8개의 불상이 있는것은 요일별로 불상이 있기때문에...단,수요일은 낮과 밤이라 두개가 있어 8개의 불상이 있다.




유명한 보리수 나무와 납골당.

부처가 인도의 부다가야에 있는 보리수나무 밑에서 깨달음을 얻었기에

불교에서 보리수나무는 매우 중요하고 신성시 여기고 있다.

태국정부가

인도 부다가야에서 가져온 보리수나무 5그루중 하나를 이 사원에 심었다고 한다.


참고...이 사원엔 불교상징 3대 나무가 다 있었다.

1.보리수...원래 나티라고 하는 나무밑에서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었는데,

후에 깨달음을 얻었다하여 이 나티나무를 보리수라 했다.

2.무후수나무...지금은 불에 타 없어졌다 함.

3.사라수나무...이 나무밑에서 부처님이 입적하심.

사라수나무.


신발을 벗어놓고 맨발로 관람시작.








부처님의 진신사리(오른쪽 어깨뼈)가 모셔져 있는 탑.

처음탑은 7m정도였다.

1525년 기단부가 9m,탑신부가 16m인 탑으로 화강되었다.

그 후 여러번 증개축을 거쳤고,

1805년 탑의 사방에 황금 장식 우산을 설치하는등..현재의 화려한 모습을 하게 되었다.

치앙마이엔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사원이 두곳이 있다고...

*진신사리라 함은 살만 태우고 뼈만 남은 것을 말하며 수행결정체라 한다.

처음에는 부처님의 사리가 8개로 나뉘었는데,

후에 84,000개로 나누었다하고..

*진신사리라 함은 살만 태우고 뼈만 남은 것을 말하며 수행결정체라 한다.

*생신사리...치아,머리,손톱을 이른다.




이 장소가 내가 다녀본 사원중에서 기억에 남을 정도로 인상적이었던  곳...


진신사리를 모셔논 탑에 비친 아침햇살의 반사빛이 이 곳의 분위기를 더욱 신비스럽게 하였고

주변에 위치한 여러개의 황금불상들이 아주 귀하게 보였다.

에메랄드 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