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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케냐

마사이마라 사파리투어2(5)

숙소로 돌아가는 길 저편에 여러대의 지프가 모여 있다.
이거슨 뭔가가 있다는 이야기인뎅~
드라이버가 휭허니 핸들을 돌려 가까운 곳으로 잽싸게 달려간다.과연 무얼까???

표범이다!

표범은 주로 나무위에 있다는데,어쩌다 이 곳에서 이렇게 봉변을 당하는 걸까?

그래도 품위를 잃지 않고 차량 사이로 유유히 사라지는 넘...멋져~

어디서 나타났는지 갑자기 늘어난 차량들...
우연찮게 표범까지 봤으니...이젠,빅 파이브중에 코뿔소만 남았다.ㅎ
길잡이님 말로는 코뿔소는 호수근처가 서식지라 그 곳 아니면 만나기가 쉽질 않다고~

일런드 영양.
영양 가운데 가장 큰 일런드 영양은 몸의 길이는 3.1~3.5m 어깨높이가 1.8m,
체중은 900kg 정도이며,연한 갈색이다.
갈기가 짧고 검으며 목 밑에는 늘어진 살이 있고, 암수가 다 뒤틀린 모양의 뿔이 있으며 꼬리가 가늘다.
앞 이마에 한 다발의 검은 털이 있다.

 

이 곳에서 물도 떠 가고 빨래도 하고...

학교 갔다오고...물 뜨러가는 학생들...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저녁은 바베큐파티가 있다고 한다.

샤워후에 찾은 바베큐장은 한참 음식준비가 바쁘다.

하늘색 셔츠 입은분이 이 캠프장 사장이며 주방장이라는데...
바로옆에서 염소 한 마리를 잡아서 바로 바베큐.

 

퍽퍽한 살이 아닌 맛있는 부위는 냄새도 안 나고 아주 맛있었다.

주방장이 강조한 건강식.
뼈와 관절에 좋은 나무뿌리를 푸욱 고아서
염소 뼈 끓인 국물에 타서 먹는다는 건강식이라넴.
마사이족들은 이 뿌리 달인물을 먹어서 관절이 건강하다고...

맛도 향도 우리 입맛엔 맞질 않아~
정성이 고마워서 먹으려 했으나 도저히 먹을수가 없음이...

바로 옆에서 처음부터 저렇게 다지고 쓸고하기에 뭐하는건가?했더니 순대속을 다지고 있는거~ㅎ

이 친구들이 만든 순대.
마지막까지 남아서 바베큐파티를 즐기다 순대맛을 본 사람들은 모두 맛있었다고 하네~

이 사진을 끝으로 우린 먼저 숙소로 가서 꿈나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