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및트레킹/MOUNTAIN(국내)

[091114] 삼각산 신선봉고문님 회갑 축하산행

 

 

 

 

 

 

 

 

 

 

 

 

 

 

 

 

 

 

 

 

 

 

 

 

 

 

 

 

 

 

 

 

 

 

 

 

 

 

 

 

 

 

 

 

 

 

 

 

 

 

 

 

 

 

 

 

 

 

 

 

 

 

 

 

 

 

 

 

 

 

 

 

 

 

 

 

 

 

 

 

  

 

1. 산행제목 : 삼각산 초보 산행 (신선봉고문님 회갑을 축하드리며..)2. 산행일시 : 2009년 11월14일(토요일)3. 산행코스 : 장미농원 ~ 탕춘대능선 ~ 비봉 ~ 향로봉 ~ 향림당 소나무숲 ~ 불광사
4. 산행대장 : 이슈 대장님5. 산행총무 : 째즈6. 참 석 자 : 신선봉고문님/이슈고문님/송제명예회장님/켈빈회장님/칼리프부회장님                     파인/두꺼비/블로그/현정/선녀/별바다/엔이십/바위사랑/미르테/다하리                     다다/항상옆자리/무한공간/은빛자전거/덕주/별시아/생명/오두막/비엔/로미                     평산/원바람/해리/춘향/일랑/로컬/숲속의하루/세뇰/황궁/북벽                     마피아/칼리/배낭/인생무상/그대로/나이뽀/태산/산에는/다힘/포커스                     배꽃/바람꽃/미키/프림향기/하트/쫑다리/한웅/왈츠/물매화/산들강                     째즈 ................................................ 총 56 명 
7. 발전기금: 53명 * 1000원 = 53,000원 (회장, 대장,총무 제외)8. 수입및지출내역
 

내역 세부명세 및 금액 합계
수입

43명 * 15,000원 = 645,000원
(참석 47명중, 신선봉고문님,회장님,대장,총무제외)

645,000원
지출
(명동보리밥)
명동보쌈 30,000원 * 14개 = 420,000원 717,000원
(72,000원)
보리밥정식 6,000원 * 28인 = 168,000원
맥주,소주 2,000원 * 64병 = 128,000원
음료수 1,000원 * 1병 = 1,000원
계 717,000원
뒷풀이 식대 부족분 72,000원과 이후 노래방비용 일체는
찬조해주신 찬조금으로 정산하였습니다
찬조 이슈고문님,다하리님,다다님, 천지킴님,엔이십님,두꺼비님
도시여인님,덕주님,초록별님,파인님,원바람님,메모리님,
바위사랑님,마피아님,인테리어님,경민님,에버그린님,산이슬님
산들바다님,키보님,비엔비님,일랑님,북벽님,무한공간님,미르테님
로컬님, 정동진님, 숲속의하루님.... 찬조금 28분
항상옆자리님 (3단떡케잌)
선녀님 (샴페인)
현정님 (꽃바구니) .... 찬조물품 3분

마음을 더하여 찬조해주신분들의 도움으로
뜻깊은 자리가 더욱 즐겁고 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9. 후기

 

 

 

   

예순.. 그는 젊었다

 

신선봉고문님의 회갑을 축하하는 산행을 한다고 이야기를 들었을때

고개를 갸우뚱 해야만 했습니다. 회갑? 그건 분명 60번째의 생일을 맞는다는것인데..

 

게으르고 굵은 허리와는 거리가 먼~,, 군살하나없이 미끈한 몸매에

휘어지지 않는 체력을 증명이라도하듯, 쩌렁쩌렁 건장한 몸통을 울려 나오는 목소리..

감성을 뚝!뚝! 떨어뜨리며 사랑을, 열정을.. 노래하던 청년 신선봉과 60번째의 생일은

너무나 어울리지 않으니 말입니다.

 

산행내내 또 짧았던 축하의 시간에도 그는 여전히 유쾌하였고, 선명했으며

힘에 넘쳐,, 나이드신 40,50 이 좀 버거운듯 했습니다. ㅎㅎ

 

축하의 자리에서 전하던

간결한 그의 인사말

" 어쩌다보니 환갑이 되었습니다.. 저는, 오늘부터 다시 시작 입니다"

 

예순..

그는 젊었고, 이제 시작 이었습니다

 

 

  

 

 

    

 

 

 

 

 

 

당신은 진정한 알피니스트 입니다

 

 

 

 

알피니즘이란산에서 어떠한 보상도 없이 등산자체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찾고좀 더 높은산, 좀 더 험한산을 오르기 위해 기술을 습득하고, 정열적으로 산에 도전하는 태도를 가르키며그와같은 마음가짐으로 등반하는 사람을 알피니스트라 합니다

 

신선봉 고문님

당신은 진정한 알피니스트입니다

당신의 산에 대한 열정은 그 누구의 낭만보다도 아름답습니다

고문님의 회갑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로컬님께서 쓰신 축하의글 이었습니다)

 

모두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험악한 바위에, 빙벽에 붙어설수 있었던 것 숨을 아껴쉬며 걸음을 옮겨야했던 높은 산봉우리에서 기쁨의 함성을 지를수 있었던것이 모두 산과 함께 청춘을 보내고, 산과 더불어 영원히 청춘인 사람그와 함께였기에 가능했다고...

 

'그 분이 아니었으면 내가 어찌 그곳에 올랐을까....' 그렇게 감사한 마음들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믿었습니다

 

앞으로 20년 그리고 30년

진정한 산악인, 청년 신선봉으로 영원하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