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이닷!!!
간밤에 잘 자고
가뿐하게 마지한 새해 아침..
주방으로 걸어가며 컨디션을 재 점검하니
어느 한 곳 이상 없음이다.
그럼,한 마디로 굿!!!
와우~~~
그동안,
집짓고 나서 정말로 10년???
확!!! 가더라구......ㅠㅠ
양 팔꿈치에 엘보가 생기구...좌골신경통 비수무리한 것도 온것 같구...
팔,다리,허리...온 삭신이 다~쑤시구 아파
한의원으로,,정형외과루다...수~~~억 갖다 바쳤다...
돈도 돈이지만 치료받는 고통이란.....헐~~~~
이 모든것을 2010년.
요 나쁜년이 다 가지구 갔을까???그랬을까???
지...발....ㅋㅋㅋ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살짝 업된 기분으로 짝궁과 올 한해도 건강하게...사이좋게... 지내자구
덕담도 나누었다.
실로 거의 1년만에 만져보는 등산배낭.
넘 어색하구 쌩뚱맞더라....
그리구 현관에서 등산화를 신는데.....이 느낌은 또 뭬야???
에공에공 어색햐~~~ㅋㅋㅋ
지난 연말 컨디션 난조에 빠져 여러날을 우울모드로 지냈었다........흑,
2011년 새해가 가까이 오자
다가오는 새해엔 이래서 안 되겠다는 마음이 들면서
가고픈 곳이 있었다.
오대산 월정사와 상원사.
그곳에 가서 내 마음속에 있는 모든것을 다짐하고 기원도하고 싶었다...
요롷코롬....
올 한해 나를 든든하게 지켜 주시기로 하신 사천왕님들....부탁해용......
으쌰!!!으쌰!!!홧팅!!!
월정사 전나무숲길....
새해에 월정사에 가기로 맘을 먹은 후 이 길이 엄청 걷고 싶었다.
걷는 내...내...내 입에서는
아~~~~너무 좋다~는 말이 연신나오고......헤헤..^^
이보슈~~
앞서 가는 냥반~
뭔 생각을???
2006년6월에 이렇게 됐다눼.글쎄
우리가 왔다 간 다음이네 그랴........ㅠㅠ
전나무숲길 걷기를 마무리하고
우리는 상원사로 고고~~~~
상원사로 들어가 삼배하고 나오다
절 안에서 바라다 본 바깥 풍경이다.....
부처님을 뵙고 나니 차분히 정돈된 마음때문 일까??
삼삼오오 짝을 이뤄 오가는 사람들이 꽤 있지만...절안 풍경은 한결 고즈넉 하게 느껴진다...
이 기분이 올 한해 오랫동안 지속되길....
기원하는 간절한 맘으로 3번째로 다녀온 오대산.
정상까진 못했지만
그 어느때 보담 오대산의 기운을 한껏 받아 왔다오...
집으로 가는길
정해진 코스...비로봉식당으로 가능거....
새해에 첨으로 마지하는 점심이니....특별히 산채정식을 시켜 주시고...
잠시후 우린
그 많은 접시 비우기에 정신줄을 잠시....ㅋㅋㅋ
오늘도 많은 접시 다 비우고 2접시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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