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레이 사원과 스님과 그리고 짝꿍의 해후....
캄보디아 씨엠립시내에서 약 15km정도 떨어져있는 룰로오스[Roulos] 지역에는
앙코르초기유적지인 롤레이,프레아코,바콩 사원이 있다.
시내에서 떨어져 있는 위치와 앙코르왓,앙코르톰에 비해 작은규모... 보존상태...등등의 이유로
현재 한국관광객들에게 관심을 많이 받지않는 유적군.
하지만 크메르제국시대 가장 최초의 사원과 힌두교의 하리할라랴아의 고향으로 알려진
룰로오스지역은 힌두교의 성지와도 같은 곳이다.
캄보디아 크메르제국시절 최초로 사원을 지었던 룰로스유적군에 위치한 롤레이사원은
야소바르만1세[889~915]에 의해 지어졌으며
이 사원은 원래 인드라바르만1세 [877~886]에의해 지어진 대규모 저수지인
인드라타타카[Indratataka]의 중앙에 있는 인공섬사원 이였으며 지금은 저수지의 흔적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보따리를 들고 출근하시는 관광객...
지금은 여유있는 표정이나
불과 1~2시간전에는 마눌이 연방으로 외쳐대던
"뱅기타고 나 집에 갈래~~~~~"에 식겁했다고 실토함....ㅋ
저 표정에서 그 간에 사정이 읽어지남???ㅋ
계절을 벗어나 겨울철에 맻힌 연꽃봉오리가 힘겨워 보이넹...
밤에 여기에 불이 들어오면 분위기 업...
요기서 앙코르와트 유적지를 입장할 수 있는 티켓을 만들었다...
사진을 찍고 그것을 입장권에 경우지게 프린트하여 목에 걸고 다니면
시시때때 직원들이 검사를 했다...
일정내내 이 곳을 여러번 들락날락하다...
자전거여행에 나선 외국 관광객들...
연세가 좀 있어 보이는분들도 꽤나 보이던데...
강렬한 땡볕아래 라이딩하기...
엄청난 흙먼지 뒤집어 쓰며 라이딩하기...
이른 새벽 일출보러 갈려면 새벽 5시에 나가야 하는데
이때도 역시 좁고 어두컴컴해 위험한 도로옆길을 열라 달리는 모습을 보고
그 나라사람들의 개척자 정신도 떠 올리고...
우리가 관광버스가 도착하자마자
드리대는 드리대 어린이들...하나라도 팔려는 욕망이 대단...대단...
이 사원은 건립당시
왕인 야소바르만 1세가 아버지를 위하여 건축한 사원(일명:아빠를 위한 사원)으로써
규모는 다른 사원에 비해 작고 보존상태가 양호하지는 않은편이지만
조각 하나하나의 섬세함과 예술성은 아주 훌륭한 평가를 받고 있다.
탑은 모두 벽돌(Brick)을 사용하였고 크메르초기 건축양식을 사용하고 있다.
네개의 탑은 모두 정사각형으로 일정한 간격을 이루며 서 있다.
탑 양쪽편에는 삼지창을 들고있는 남신상과 여신상이 부조되어 있는데...
롤레이 사원은 보존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
1968년에 남동쪽의 탑이 이미 무너졌으며 현재도 붕괴의 위험이 보이는지
탑의 상단부분에 보호철심을 감아놓은 상태...
아이라바타[Airavata]라는 코키리를 타고있는 신들의왕 인드라의 모습을 조각...
힌두교의 신들은 각자 고유의 탈것들을 가지고 있다고...
그중에서 파괴의신 시바와함께
힌두교에서 가장 유명하면서 숭배받는 비슈뉴신의 탈것은 "가루다"라는 탈것으로
인도네시아의 가루다 인도네시아항공에서 많이 들어본 친근한 이름이란다...
탑들 사이에는 사암으로 만든 물길의 형태를 띈 홈들이 십자모양으로 늘어져 있으며
그 중심에는 링가가 세워져 있다.
링가로 흐르는 물이 십자모양의 홈으로 흐르면서 성수로 변한다고
그 당시 크메르인들은 믿고
그 성수가 저 물길을 따라 인드라타타카의 저수지를 가득 매워 인드라타타카는 성수로 가득차
이 물로 농사를 지은 곡식을 먹은 백성들은 시바의 축복을 받게된다고....
오른쪽밑에 목이 없는 동물 조각상....
앙코르유적을 관람하게 된다면 유난히 목이 없는 조각상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여러가지 설들이 있겠지만 예전 일본이 우리나라에 정기를 막는다는
이유로 쇠못을 박아놨던 것과 같은 이유로 해석이 되고 있다.
두리안나무인가???
그렇다면 .... 맛나겠다....꼴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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