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마음과 손길이 가는 곳

2015년 5월...새 식구가 생겼어...아주 마니~~~

 

며칠전...

 소나무 전정하는데...

 제법 오동통한  다람쥐가

내 옆에서 젊잖게 지나 다니더니

오늘 자그마한 크기의 새끼 다람쥐 두 마리가 정신없이 왔다갔다 한다...

그럼 먼저 본 오동통이 에미인가 보구먼...ㅋ

그 후로...

 자세히 관찰해 보니

 돌 계단쪽 어디 돌 틈에 이사와 살림을 꾸린 다람쥐 가족들인 것 같다.

 

몇 년전 다람쥐를 보구 짝궁은 다람쥐 아빠를 자청하고

밤을 주어다가 하루에 열개씩 주었는데...

 그도 며칠 못 가고 보이질 않아 무척이나 궁금하고...아쉬웟는데...

고 밤알 10개씩 주고는 몇개나 먹었나...들여다 보는 재미가 쏠쏠했는데....ㅋ

 

반갑다...

반가워...

오래오래 같이 행복하게 살자...응???ㅋ

작은놈 두 녀석이 얼마나 재롱이 많은지...ㅋ

열심히 뛰어 다니거라...ㅋㅋㅋ

 

 

 

 

처음에 심었을땐 뭉툭허니 영~ 볼품이 없었는데...

봄에 전정을 하고 며칠전 마무리 전정을 하였더니 아주 예쁘다....잘  자라거라...

올해 처음으로 핀 작약...

다른곳에 심었던 호스타를 이 곳으로 옮겼더니 인물이 산다...살어...

오엽송은 이발 중...반송은 덥석머리...

너무나 가물어서...

 돈나물이 명함을 못 내미네...

올해는 아직 물 김치감도  제공 못하고 헤메고 있엉......헐

 

 

작년에 퇴비를 너무 많이 주어서 거의 돌아가실락 햇는데...

올핸...

 바라다만 봐 주고...

 국물하나 안 주었는데도 가뭄속에 이렇게나 튼실하게 꽃을 피워 주었다...

 

 

 

 

 

심은지 3년째가 되어가니 포기가 영 비실비실..

 

 

 

 

 

작년엔 사과가 넘 많이 열려서 가지가 찢어졋는데..

꽃 피었을때 많이 따주긴 했는데 올 해도 사과가 주렁주렁..

어짜피 내 입에 못 들어가고 새와 벌들의 양식인데...꽃같이 양념으로만 달려있게 조금만 남겨 놔 야지...

 

점점 관심이 가는 중인 모과 나무...

올해 꽃도 좀 많이 피고 해서 ..혹시 열매가 달릴까 해서리...

모과는 뭉친근육을 풀어 준다는데...

 두고두고...네덕 좀 보자잉?

 

 

 

 

부루벨리도 영 비실비실...이 곳과 맞지를 안 는것 같다...

 

너무나 가물다보니 산붓꽃이 영 이쁘질 않네...정말 대단한 가뭄이다...

작년부터 냇가에 큰 물이 한 번도 안 흘렀으니 말이다...

 

 

 

 

 

 

나뭇길옆으로 올해 이사온  아이리스...

아랫집 형님이 나눔을 해 주셔서리 이쁘게 심었다...행님!!!감사요~~~

 

느므느므!!! 덥다보니 요 놈이 이런 잔 머리를...

연못에 물이 다 말라가서 그런가 연못도 더워서 요기서 요롷게 더위를 피하고 있고만...

카메라를 들여다 대는대도 날 잡아 잡수!!!하고 시치미때고 앉아 있다...땍!!!

엄청난 식구수를 자랑하는 벌가족들의 집단 거주지...ㅋ

작년 이맘때 지인이 벌 한통을 주셨는데...

어제로써 벌통이 4통이 되었다...5월 중순부터 어제까지 무지막지하게 고생을 해서 얻은 결과...

4차분봉(손주분봉)..

 

새 식구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고 계시는 쥔장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