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소나무 전정하는데...
제법 오동통한 다람쥐가
내 옆에서 젊잖게 지나 다니더니
오늘 자그마한 크기의 새끼 다람쥐 두 마리가 정신없이 왔다갔다 한다...
그럼 먼저 본 오동통이 에미인가 보구먼...ㅋ
그 후로...
자세히 관찰해 보니
돌 계단쪽 어디 돌 틈에 이사와 살림을 꾸린 다람쥐 가족들인 것 같다.
몇 년전 다람쥐를 보구 짝궁은 다람쥐 아빠를 자청하고
밤을 주어다가 하루에 열개씩 주었는데...
그도 며칠 못 가고 보이질 않아 무척이나 궁금하고...아쉬웟는데...
고 밤알 10개씩 주고는 몇개나 먹었나...들여다 보는 재미가 쏠쏠했는데....ㅋ
반갑다...
반가워...
오래오래 같이 행복하게 살자...응???ㅋ
작은놈 두 녀석이 얼마나 재롱이 많은지...ㅋ
열심히 뛰어 다니거라...ㅋㅋㅋ
처음에 심었을땐 뭉툭허니 영~ 볼품이 없었는데...
봄에 전정을 하고 며칠전 마무리 전정을 하였더니 아주 예쁘다....잘 자라거라...
올해 처음으로 핀 작약...
다른곳에 심었던 호스타를 이 곳으로 옮겼더니 인물이 산다...살어...
오엽송은 이발 중...반송은 덥석머리...
너무나 가물어서...
돈나물이 명함을 못 내미네...
올해는 아직 물 김치감도 제공 못하고 헤메고 있엉......헐
작년에 퇴비를 너무 많이 주어서 거의 돌아가실락 햇는데...
올핸...
바라다만 봐 주고...
국물하나 안 주었는데도 가뭄속에 이렇게나 튼실하게 꽃을 피워 주었다...
심은지 3년째가 되어가니 포기가 영 비실비실..
작년엔 사과가 넘 많이 열려서 가지가 찢어졋는데..
꽃 피었을때 많이 따주긴 했는데 올 해도 사과가 주렁주렁..
어짜피 내 입에 못 들어가고 새와 벌들의 양식인데...꽃같이 양념으로만 달려있게 조금만 남겨 놔 야지...
점점 관심이 가는 중인 모과 나무...
올해 꽃도 좀 많이 피고 해서 ..혹시 열매가 달릴까 해서리...
모과는 뭉친근육을 풀어 준다는데...
두고두고...네덕 좀 보자잉?
부루벨리도 영 비실비실...이 곳과 맞지를 안 는것 같다...
너무나 가물다보니 산붓꽃이 영 이쁘질 않네...정말 대단한 가뭄이다...
작년부터 냇가에 큰 물이 한 번도 안 흘렀으니 말이다...
나뭇길옆으로 올해 이사온 아이리스...
아랫집 형님이 나눔을 해 주셔서리 이쁘게 심었다...행님!!!감사요~~~
느므느므!!! 덥다보니 요 놈이 이런 잔 머리를...
연못에 물이 다 말라가서 그런가 연못도 더워서 요기서 요롷게 더위를 피하고 있고만...
카메라를 들여다 대는대도 날 잡아 잡수!!!하고 시치미때고 앉아 있다...땍!!!
엄청난 식구수를 자랑하는 벌가족들의 집단 거주지...ㅋ
작년 이맘때 지인이 벌 한통을 주셨는데...
어제로써 벌통이 4통이 되었다...5월 중순부터 어제까지 무지막지하게 고생을 해서 얻은 결과...
4차분봉(손주분봉)..
새 식구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고 계시는 쥔장님...ㅋ
'기타 > 마음과 손길이 가는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년 가을은 이랬어... (0) | 2015.10.17 |
---|---|
[150603]정동진.주문진 시장,삼양목장으로 우리마을 나들이~~~ (0) | 2015.06.04 |
[140502]오월 어느날에.. (0) | 2014.05.02 |
우담바라... (0) | 2013.08.12 |
장마통에도 이쁜 아이들... (0) | 2013.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