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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중국 (트레킹)

양삭...인상유삼저


인상유삼제는 북경 올림픽 개막식을 연출했던 장예모 감독의 연출작으로

기이한 봉우리와 이강의 강물을 무대 삼아 꾸민 가무쇼.

"인상적인 유씨네집 셋째딸"이란 뜻의 공연으로

영민한 유씨네집 셋째딸이 지주와 맞서 싸우고 결혼하는  과정을 엮어내고...

이 지역 소수민족의 생활상을 1시간반 동안 풀어낸다...

동네 사람까지 600여명의 배우가 출연하는 중국이라는 나라만이 가능한 정말로 중국스러운 대작이다...


한밤의 칠흙같은 어둠속에서 빛으로 빚어내는 이미지가 황홀하였다....




멋진 이강의 산수를 배경으로 야외에 무대가 펼쳐져 있는 점이 특이하다.

또 한가지 주목할 점은 이 공연에 등장하는 노젓는 사공과 노래하는 아이들은 모두 이곳 주민들이라는 점이다.

공연장에는 4천석의 좌석이 있지만 거의 매일 만석이 될 정도로 인기 있는 공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