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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or발칸/보스니아

보스니아 - 바슈카르지아 시장과 가지후스레프 베그 모스크 외관..


오늘날의 사라예보를 건설한 오스만제국의 술탄을 기념하는 가자후스레프 베그 모스크와

중앙시장이라는 뜻의 바슈카르지아 시장 풍경...




길 양쪽을 자갈로 덮은 터어키 직인의 거리 ...


조금 걸어가다보니 로마의 유적이 나오는데...

낙타를 끌고 다니던 대상들이 묵었던 여관과 마굿관이 있었던 유적지이었지만,지금은 이렇게 다 파괴가 된 유적지를 카페로 이용한 모습...





사라예보의 문화의 거리라는 표시인데

동쪽인 터어키와 서쪽인 유럽문화의 거리를 나타낸다고...

우리 일행은 동쪽도 서쪽도 아닌 남쪽으로...


사라예보 문화의 거리 중심점을 기준으로 남쪽,북쪽이 확연히 다르넹...남쪽과  다른 분위기의 북쪽 시가지...

자..남쪽으로...남쪽으로...


발칸반도의 10대 모스크중 하나로 "가즈 하스레브에이 모스크"

청빈한 삶을 살며 기부도 많이 하여 존경받았던 가즈 하스레브에이의 이름을 딴 모스크 무슬림.

신앙의 중심지이며 이슬람교도의 안식처라고...








비둘기가 앉지 못 하도록 요롷코롬 ...




사라예보에서 가장 중요한 최대 이슬람 건축물(1521~1541)...내전중에 파괴되었다가 1996년 완벽하게 복원되었다....


현지가이드가 모두 잘 생겼다고 사진을 찍는 틈에 나도 ..근데 손까지 잡고 뭐하는거셔???ㅋ




광장중앙에 있는 세빌리샘은 1754년 만들어져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의 갈증을 덜어 주었지만

1852년 화재로 전소되었으나 현재의 모습으로 다시 재건되면서 샘기능은 하지 않지만 사람들의 만남의 장소로 애용되고있다...










아직까지 끔직했던 내전의 흔적을 고스란이 품고 있는 한적하고 평온한 사라예보의 희뿌연 하늘이  

떠나는 여행자의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내눈에 보여지는 이러한 모든것이 불안하다는 느낌보다는

전쟁의 아픔을 속으로 삭여 이겨내고 평화로운 삶을 영위해 나가는 그들의 강한 의지가 엿 보였다...

모두모두 행복하기를...

세월이 지나도 오랫동안 나의 뇌리에 남을 보스니아의 사라예보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