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성인이 바로 성 패트릭이다.
매년 3월17일을 성 패트릭의 날이라 부르며, 이 날은 아일랜드의 최고의 명절로
아일랜드에 기독교를 전파한 선교사 성 패트릭의 사망일을 기린다.
성 패트릭은 영국 웨일즈의 한 성직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16세에 아일랜드 해적들의 습격을 받고 잡혀와
아일랜드의 언트림의 슬레미시산의 비탈진 곳에서 양을 치며 6년 동안 노예로 지냈다.
이교도의 땅에서 포로로 잡혀있는 동안 그는 그리스도에 귀의하였다.
6년후 꿈속에 천사가 나타나
그를 이 곳에서 달아나 집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 준다.
후에 3,200km이상을 걸어서 마침내 아일랜드 해협을 배로 건너게 된다.
그의 첫 목적지는 영국이었으나 프랑스에 안착했다.
그 곳에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제자를 양성하면서
온 섬을 그리스도화 하는데 성공하였다.
그후 평생을 성직자로 봉사하며 영웅으로 추앙받게 된다.
지금도 그의 이름을 딴 교회가 60개 이상이 되며
그 중 가장 유명한 곳이 우리가 방문한 더블린의 성 패트릭 성당이다.
성 패트릭성당은 1740년에 헨델의 메시아(할렐루야 합창)의 초연이 있었던 곳이라고 한다....
성 패트릭 성당 가기 전 외관 감상차 들른 트라이스트 처치 대성당...
성 패트릭 대 성당 도착...
성인과 주교님들의 무덤이 많다 했는데 설명을 못 들어서 패스!!!
암튼 이 모든것을 알고 보면 이야기거리가 많은 성당일 듯...
누구나 어릴적 읽어 보았던 동화 "걸리버여행기"를 쓴 작가 조나단 스위프트가 바로 이 곳의 수도자였으며
여기에 묻혀있다.
스위트의 무덤 표지판...
걸리버 여행기는 사회를 풍자의 내용으로 한때 금서였다고 함.
성 패트릭 성당 외부전경...
다시 비가 오기 시작...버스안에서 바라다보는 풍경이 나름 예쁘다.
잠시 더불린시내 자유일정...
마켓에서 과일들도사시고...
다음으로 가야할곳은 일행분들이 일정초반부터 엄청 기다리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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