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명소로도 중요하지만
영국군 사령부의 역활도 하고,
여전히 군이 주둔하고 있는 에딘버러 성.
에딘버러 로열 마일 정상의 사화 산 분화구에 위치하고 있는 에딘버러 성은
스코틀랜드 왕가가
이 곳에 들어 와 잉글랜드에 맞서 싸웠던 곳이다.
바위산 위에 요새처럼 생긴 성으로
가파른 성벽이
삼면을 둘러싸고 있는 철통 같은 성이라"저항의 요새"라 일컬으며
스코틀랜드의
긍지와 자존심의 결정체이기도 하다.
대연회장 안에는 "운명의 돌"이라는 귀한 돌이 보관되어 있는데
스코틀랜드 왕의 대관식때 왕으로 임명 되는 사람이 왕관을 받기 위해
무릎을 끓었던 돌로,
이 돌은 스코틀랜드의 독립을 상징한다.
에딘버러 성도 보아야하고...
이름자체가 격이 있는 로얄마일 왕자의 거리도 걸어야 하눈뎅...
왜 내리나???
비가...ㅠㅠ
그것도 하염없이...ㅠㅠ
뒷편의 멋진 성은 돈 많은 사람이 사서 호텔로 개조하는 중이라공...
어라???
이젠???
퍼 붓고 있넴???
근데???
이곳...
사람들은 우산도 안 쓰고 다니더라구...ㅋ
야속하게도 줄기차게 퍼 붓고 있는 빗줄기속으로 겨우 바라다 보이는
검정 바위산이라 불리우는 캐슬 록위의 난공불락의 에딘버러 성은
3억5천만년전에 화산폭발로 만들어진 해발 133 m의 바위산 위에 세워졌다네..
이 성은 6세기에 지어졌으며...스코틀랜드의 왕들이 머물렀던 곳이며,
왕궁외 군사용 요새나 가옥으로도 사용되었다고...
이 길을 걸어 에딘버러 성으로...
매년8월마다 열리는 에딘버러 축제를 위한 준비가 한창..
에딘버러 축제는 해마다 8월 축제별로 3주씩 열리는데...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행위 예술 페스티벌)과
에딘버러 국제 페스티벌,에딘버러 밀리터리 타투(군악대-우리나라도 매년 참석)
에딘버러 국제 영화제가 있다.
에딘버러 성 성문입구에는 스코틀랜드를 독립시켰던 두 사람의 영웅 조각상이 떡! 버티고 있다.
오른쪽은 로버트 브루스...왼쪽은 윌리엄 월레스(멜 깁슨)장군상이다.
이동 중 감상한 멜 깁슨 주연의"브레이브 하트"를 감상하고 나니
이 두 장군의 이야기를 조금은 이해할 듯...반가운 마음에 찰칵!!!
13세기 말,
대립각을 세우고 있던 스코틀랜드와 잉그글랜드...
스코틀랜드 왕이 후계자 없이 죽자 잉글랜드가 왕권을 요구하며 폭정을 시작한다...
어린 "윌리엄 월레스"는 폭정을 피해 고향으로부터 멀리 보내져 양육되었고...
성장후,
세월이 흘러 고향에 돌아 왔음에도 잉글랜드의 군주 "롱 생크"의 핍박과 탄압에 여전히 시달리고 있었다.
이때 "윌리엄 월레스"의 운명적인 여인 "머론"을 만나 결혼하나,
"머론"이 잉글랜드 군사들에게 잔인하게 처형된다..
이를 계기로 복수를 결심하게 되고...
스코틀랜드인들을 모아 저항군을 만들고, 지도자가 된다.
잉글랜드가 스코틀랜드를 침공한 역사적인 "스털링 전투"에서 월레스군대가 승리를 하게 되고,
이에 당황한 "롱 섕크"는
에드워드 왕자의 무기력함으로 공주 "이사벨"을 화해의 사절로 보낸다.
이 두 남녀가 "롱 섕크"의 정략적인 계략으로 만남을 갖게 되었지만,
이사벨은 월레스의 애국심과 용맹함에 매혹되고,
후에
잉글랜드의 침공사실을 월레스에게 알려준다.
"폴커스 전투"에서 애석하게도
스코틀랜드 기사들의 충성심은 이미 잉글랜드의 돈으로 매수가되어 치명적인 패배를 하게 되고,
목숨만 겨우 건진 월레스는
다시 군대를 재 정비하려하나 "롱 섕크"의 계략에 무위로 그치고
그만,포로로 잡히고 만다.
결국 "월레스"는 런던으로 보내지고... 잔인하게 공개 처형된다.
위대한 영웅은
죽어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외치며 의연하게 죽음을 맞는다.
이에...
스코틀랜드 군사들은 이 숭고하고 의로운 죽음을 마음속에 새기며
"베노번 전투"에서 영국군을 격퇴시킨다.
1306년 로버트 더 부르스는
자유를 찾은 스코틀랜드의 왕위에 올라 "로버트 1세"가 되었다.
마지막 순간"Freedom!"이라 외치며
죽어 갔던 윌리엄 월레스의 모습과 그 목소리가 한 동안 여운으로 남는 영화다.
정문의 문양은 스튜어트왕가가 통치할 당시의 문양.
화산 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검은돌 절벽위의 요새가 확실!!!ㅋ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을 기리는 뜻에서 1927년에 지은 건축물...
그레이트 홀...
스코틀랜드 국립 전쟁 기념관.
에딘버러 성의 중앙 광장...크라운 스퀘어.
광장 주위로 로열팰리스,그레이트 홀,스코틀렌드 국립 전쟁기념관등이 있다.
실제로 왕족이 거주했다는 로열팰리스
궁전2충 크라운룸에는 제임스5세를 위해 1540년 만들어진 왕관등 스코틀랜드 왕가의 보물들과,
메리여왕이 대관식에 사용되었던 왕관과 왕홀,보검이 전시되어 있다.
엘리자베스여왕이 1993년 이 곳을 방문함을 기념...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서 찍을수 있는 것들만...
마지막으로...
인솔자님이 꼭 들러 보아야 한다는 곳...
비바람이 심하게 몰아치는 언덕위에 위치해서
우산 두개가 모두 뒤집어지고 난리부르스다..ㅋ
뒤집어진 우산으로 겨우겨우 비바람을 피하며 찾아 간
에딘버러 성안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
역대 30회정도의 외새의 침략을 받아 여러차례의 폭격에도 훼손이 안 되고
90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을 그 모습 ...그대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스코틀랜드의 데이비드 1세가 1130년경 신앙심이 독실한
자신의 어머니를 기리는 의미에서 지었을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 예배당이라고...
그리고 이 곳은 아직도 에딘버러 성 수비대 군인들의 결혼식장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아직도 예배당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데이비드 1세의 어머니(말콤3세의 왕비)의 스테인 글라스.
이분을 위해 지어진 예배당이다.
6세기경 스코틀랜드에 복음을 전파한 아일랜드의 성자 "성 골룸바"의 모습을 묘사한 스테인 글라스.
에딘버러는
은빛 물결이 현란한 호수,
백 파이프,맥아로 빚은 고급 위스키,
장엄함 절경의 산을 연상케 하는 스코틀랜드의 주도이다.
스코틀랜드 귀족들의
성과 왕조의 유산이 풍부한 곳으로
고지대의 사냥감과 유서깊은 유적지가 빼 놓을 수 없는 요소이다.
산란하러 온 연어들이 뛰노는 구불구불한 강과
그림에 나오는 풍경 그대로인
어촌의 독특한 개성을 지니 곳이다.
뿐만아니라
8월에 열리는 화려한 국제축제에서
에딘버러의 풍부한 문화적 유산은 절정을 이룬다...
스코틀랜드 북쪽의 고지대와 남쪽의 저지대로 나뉘는데,
두 지역은
지리적으로 다를 뿐 아니라 기후나 언어 습관에서도 미묘한 차이가 있다.
일반적인 영국의 기후처럼 예측 할 수 없는 날씨로
유럽에서 가장 혹독하다고 알려지며,
특히,
스카치 미스트라고 불리는 부술부술 내리는 비와 악천후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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