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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or지중해/스코틀랜드

로슬린...소설 다빈치코드의 배경이된 로슬린성당.

 

스코틀랜드 특유의 돌로 지어진 성당... 규모가 작고 단아하지만 아기자기한 느낌을 주었던 장소.

성당 내부에 들어서자 전체적으로 조각된 구조물들이 주를 이루었는데...

내부의 기둥끝이나 벽면 중간등에

사람이나 동물들을 알 수 없는 모양으로 조각해 놓은 것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았고

이 점이 가장 특이해서

내가 돌아 본 성당 중에서 기억에 남을 정도로 눈길이 많이 간 곳이다.

성당 입구의 그림들...

자... 들어가 봅시다..

여기까지 사진을 찍었는데 찍을 수가 없다넴...

인솔자님은 여태까지 올 때마다 촬영을 허락했는데 뭔 일이냐고... 하시지만

어쩔 수가 없지머...ㅋ

일단 지하에도 볼 것이 있다 하여,

별생각 없이 터벌터벌 내려가니...

분위기가 쫌....

여기에도 역시나 조각물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괜히 으스스하기 시작.

요런 공간이 있어...

들어가 보니... 발굴된 유물 전시해 놓은 곳...

로슬린 성당은

소설 <다빈치 코드>에서 성배가 숨겨진 마지막 장소로 등장한 곳으로 유명하다.

성당 전체가 화려한 조각물들로 뒤 덮여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성당의 내부와 외벽은 화려하고, 섬세한 문양의 조각들이 점하고 있다.

시골마을 로슬린에 위치한 이 작은 성당은

쓸쓸한 스코틀랜드의 바람과 함께 신비스럽고 미스터리 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매우 특별한 곳이었다...

 

소설<다빈치 코드>를 읽었거나... 영화를 보고 왔다면

당근...

좀 더  의미 있고, 재미있는 일정지가 되었을게다...

펜리스라는 작은 마을의 숙소에 도착.

실내 수영장도 딸려있는 리조트인 것 같다.

저녁식사 후 일행들과 담소를 나누며 인근 전원주택지를 돌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