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우물"이라는 뜻인 데린구유는 1965년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되었으나,
실제로 관람할 수 있는 구역은 총 면적의 10% 정도...
총 깊이가 55m에 달하고,
8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층과 2층에는 마구간과 포도주 압착기,
돌로 만든 두개의 탁자가 놓여 있는 식당...교실이 위치하고 있고...
3,4층에는 거주지와 교회,병기고,터널,십자가 모양의 교회,
지하층에는 지하 감옥및 묘지가 있다.
나무 하나 없는 황량하고... 거칠기 그지없는 길을 1시간 여 넘게 달려 오다가 ...
예리제스 설산 아래에
녹지가 서서히 펼쳐지는 평야를 만나다.
카파도키아 지역에서
가장 척박한 이 곳에다 땅굴을 파... 숨어서 그들의 신앙 생활을 지키려고...
박해하는 이들을 피해 걸어 갔던 고행의 길이라 생각하니...
그들이 걸어간 이 길이...얼마나 힘든 여정이었을까?
짠한 생각에 기도 안 찬다...
너무나 척박한 길을 지나와서...녹지와 나무 한그루가 소중해 보인다네...ㅋ
설산 아래 조그마한 마을도 나타나고...
드뎌!!! 카파도키아 냄새가 나는 곳을 지난다...ㅋ
데린구유 지하도시 도착!
어떤곳은 지하 23충까지 파 내려갔고...이러한 곳이
40여 군데 나 있다고.
사람이 죽으면 지하땅을 파서 매장을 했고,
화식을 안 했기 때문에 배설물 냄새가 안 났다고...
수도원으로 사용한 기록 이후는 남아 있질 않다네.
포도를...밟아서...짜서..포도주를 만들었던 장소.
저곳에서 포도를 밟으면..포도즙이 홈을 통해 밑으로...
흘러 내려온 포도즙이 저장되는 곳.
공기나 햇빛이 통하게...공기 통풍구.
너무나 어두운곳에서 오랜 기간을 살아가다 보니
시력이 거의 퇴화가 되어
앞을 볼 수가 없었다네...ㅠㅠ
어디 시력만 퇴화가 되었을까?
적군이 쳐들어 왔을때 차단하는 용도의 멧돌 모양의 돌문...
좁은 복도로 이어진 길을 걸어가니...
이 곳은 학교로 사용했던 곳...
뾰족한 것으로 무언가를 ...?
휘어진 계단길을
낮은 포폭자세로 걸어 올라가야 하는 통로...우리 윗 연배분들은 조금 힘들어 하셨다.
사진으로 잘 표현이 될까?
지하 40m아래에 위치한
동굴안의 십자가 모양의 교회 중앙에 서서 설명을 듣고 있어.
다시 예쁜 꼬맹이가 출연하여 재현...
이번에 오빠와 둘이서...ㅋ
기둥을 양쪽에 두고... 이견이나 다툼이 있는 두 사람을 벌하는 광경을 재현하고 있어...ㅋ
양쪽 기둥에 두팔을 묶어 벌을 주는 모습...ㅋ
벌을 받고... 화해를 하는 모습까징...ㅋ
수고한 남매에게 박수!!!ㅋ
동생 머리위에는 희미하게 나마 손을 묶어 놓았던 구멍이 보인다.
포도를 압착해 저장했던 장소...
위에는 포도즙을 퍼 올리는 도르레 두레박을 걸었던 막대기 고정 홈이 두개가 있고.
당시 사람들은,
이 포도즙(포도주?)을 물 대신으로 음용했다고...
도르레 두레박 막대를 걸었던 홈이 양쪽으로 파여 있다.
환기구 친 거미줄...
이 동굴에 말도 함께 있었나봐...말 먹이를 주었던 구유통이라네...
카파도키아 호텔로 가는 길에...
저게 비둘기 집이라는 곳일까?
드뎌... 카파도키아 구경을 하게 되었구먼...ㅋ
가슴이 살짝 동당동당...ㅋ
호텔 도착했어...
당근,열기구 사진도 있구...
숙소에 들어와서 바로 창문을 열고 내다보니...
저...멀리...
어렴푸시 보이는
카파도키아만의 풍광에 감동하며... 한참을 바라다 보다
왔어...왔어...ㅋ
내일,
보온을 할 수있게 따뜻한 옷 입고.. 선그라스 필수!
3시30분 모닝 콜~
4시30분 출바~~~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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