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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미서부 여행

7월2일-2 ... 솔뱅 덴마크 민속촌.










시애틀서 오신 ...

우리보다 서너살 위의 연배이신 교포부부와 함께 텐마크식 커틀렛(돈가스)로 점심식사.


이분들이 사시는 동네에는 우리나라 사람이 없어

우리 부부가 아주 반갑다고...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한국에서 살았던 어린 시절의 옛 이야기며,

당신이 살아오신 미국에서의 삶 이야기...


세탁소에서 근무하실때 화학약품을 사용하며, 하시는 일이 너무나 고생스러워서

지금은,

주택의 정원관리 해주는 일을 하고 계시다고...


미국에서의 생활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도 빠듯해서

아직도 일을 해야 살아 갈 수가 있다고 하시며...

고국 이야기가 궁금하고,그립고 ...

한국말이 그리워서 말을 끊지를 못하신다.

그동안, 

당신의 살아온 삶이  많이 고생스럽고, 애달펐다고... 이어서 하시는 이야기를 들으며, 

조용하고...잔잔한 느낌을 주는...

이 순수한 두 분이

앞으로는 좀 더 안락하고 행복한 삶이 이어지기를 바랬다.


지금도,

L.A호텔에서 마지막으로 헤어질때

우리와의 짧은 만남이...뭔가 아쉬워서...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허공에다 손을 흔들어 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두 분과 함께 사진이라도 찍어 놓을것을...ㅠㅠ

머리가 하얀분이 부인이시다.

남편분은 그때 어딜 가셨을까?






















미운오리 새끼,성냥팔이 소녀를 쓴 안델센은... 못 생겨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고,

아버지에게 아동학대를 당해서

그러한 책을 쓰게 됐다고...









연휴 시작이라 도로가 많이 복잡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편안히 L.A에 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