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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이스라엘

신비의 나라 신화의 나라 이스라엘...신들의 도시 가이샤라


로마가 이집트까지 세력을 확장할 당시에 이스라엘도 점령을 당한다.

로마는 이스라엘을 통치할 왕으로 헤롯을 선정하고,

이에...

헤롯왕은 로마의 아우구스투스 에게 충성심을 보여 주고자

큰 도시를 세우면서

시저의 이름을 따 가이샤라로 한다.


가이샤라는 규모면에서 아주 큰 항구 도시였다.

깊이 36.6m나 되는 바다를 거대한 돌로 메워 지중해로부터 부딪쳐오는 방파제를 만들고

그 위에 성벽과 여러 망대를 세웠다.

그리고 시장과 경기장,원형극장,신전,로마식 공중목욕탕등...

그 어느 도시에 뒤지지 않는 규모로 조성하였다.


특히 가이샤라는...

지중해에 위치해 있어서 식수 조달이 어려워

가이샤라 북쪽에 있는 갈멜산으로 부터 물을 끌어 들이기 위해 9km에 달하는

도수교를 건설하여

로마에서 파견된 총독의 관저와 행정본부를 두는... 행정 수도로서 정치의 중심지 엿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봄의 언덕이라는 뜻을 가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밤 10시에 도착해서 바로 호텔 투숙.

계절상 우기가 끝나고...청명한 날씨가 계속되어야 하는데...

이렇게 비가 주룩주룩...

여기가 사막인뎅~ㅠㅠ


 가이드는 축복의 비가 온다고 하면서

그동안 전국적으로 단비가 계속해서 내려서... 바닥이 보이던 갈릴리 호수에 수량이 많이 늘었다고...

낼이면 갈릴리호수에 가는뎅~^^

멋진 경관을 볼 수있다는 기대감으로 따뜻한 옷과 우비,우산을 챙겨서 일정 시작!

***2일차...텔아비브~가이샤라~나사렛~갈릴리

오늘은 일요일...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 하루종일이 사밧날로 하루종일 일도 안 하고 가족과 함께 경건하게 지낸다.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의 위대한 신앙 고백 장소인 항구도시 가이샤라 도착.

아기 예수를 찾아 죽이려고, 3살 이하의 어린이를 무참히 죽인왕인 헤롯왕은

로마의 문물을 신속히 받아 들이려고 이 거대한 도시를 조성했고

이 도시에 신전과 선원이 살수 있는 저택(?),경마장,야외극장등...대도시 기반을 형성했다.

후에,유대인들이 2차에 걸친 항쟁중 1차 항쟁을 한 곳이며

결국은 참패를 해서 이곳에서 2,500여명이 살해된 도시이다.

그리고 사도바울이 로마로 압송되기 전 2년동안 이 곳에 있는 감옥에 갇혀 지내기도 했던 곳이라고...




먼저 상영관에 들러 영상물을 감상하고...

항구로서 그리 좋은 조건이 아니였는데

막대한 비용을 들여 이 곳에 항구도시를 건설한 이유는

이 지역에 심한 북풍이 불어 큰 폭풍이 일때 마땅히 피할 항구가 없고

로마의 문물을 신속히 받아들이고, 사마리아 농산물을 로마에 수출하는데 불편했기 때문이다.

그러나,한편으론...

자신이 이스라엘의 위대한 통치자임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의도도 있었다고.




가이샤라는 이후,헤롯왕이 죽은 후

로마의 통치권은 더 강해졌고,

로마제국의 몰락후 비잔틴 제국이 들어서고...

비잔틴 시대와 십자군 시대에도 계속 발전함으로서, 인구가 약10만명에 이르는 거대한 도시로 발전하였다.

그러나,그 후...

 무슬림과 십자군 전쟁이 200여년간 지속되면서

이 거대한 도시는 완전히 파괴되어  역사속의 도시로 사라지게 되었다.


폐허가 된 현장에서 파괴된 유적들이 발견되면서...

지금은 조용히 관광객을 맞고 있다



마차 경기를 즐겼던 로마시대의 원형 경기장.

이 곳은 영화"벤허"의 촬영지이기도...


지금도 지중해를 바라보면서 콘서트가 열리고  있는 원형 야외 극장과 마차경기장...수영장,목욕탕이 있다.


원형경기장.

이 부근에서 성경에 나온 이름인 본디오 빌라도라는 이름이 조각된 비석이 발견되기도...

















마차경기장 터로 가는 길...



요새와 같은 저 건물은

당시 로마 총독 본디오 빌라도의 관저.

빌라도는 이 곳에서 근무할때 유월절에 예루살렘에 갔다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게 된다. 




이 곳이 마차 경기장이었다는 표시를 한 조형물.


미술관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며...








성벽을 지나고 해저를 건너는 다리를 지나 관람을 마친다.


이스라엘인이 아니면서 왕이 된 헤롯왕이 13년간의 긴 공사기간을 걸려 만든 수로...

9km 떨어진 갈매산에서 수로를 통해 물을 끓여 들여 식수를 해결하고 수영장까지도 만들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