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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및트레킹/MOUNTAIN(국내)

[190831]치악산 둘레길3코스


지난 봄에, 지인이 너무나 잘 조성해 놓았다며...알려 준, 치악산 둘레길에 다녀 왔다.

앞으로 자주 찾을것 같은 나의 수준에 딱 맞는 맞춤형 산책길이다.

옛날엔  수레로 오르내렸던 고갯길이었는데...

둘레길이라 하기에는 조금 고급스런(?) 오르막과 내리막이 잘 손질된, 감사한 길이다.

자주 애용해야징...ㅋ

돌아오는길...

치악산 복숭아 두 박스를 사 가지고 집으로~ㅋ










치악산 둘레길 코스중... 치악산 구룡사쪽에서 곧은치쪽으로 걸어 보려하고 있어...

8월18일일엔 강림 점토골에서 수레너미재 정상까지 올랐다 내려 왔고,

이번엔

반대쪽 들머리에서 수너미고개를 넘어 강림 점토골 입구까지

대략 10여 km를 걸으려 한다.

















 











새로 조성하는 과정에서 계곡물이 흐르는 곳에 징검다리처럼 만들어 놓은 곳이

몇 군데 있었는데...인상적이다.


겨울 채비를 하는 녀석...한참을 바라다 보는데도

아랑곳 하질 않고... 볼따귀가 미어 터지게 먹어대더라...ㅋ

도토리는 아직이던데 무얼 먹어대는지...귀여워~




돌계단을 정성스럽게 쌓아 올린곳도 오르고...


나무계단이 멋진길도 오르고...

요기가 ... 느린 우체통이 있는 수레 너미제 정상...

저 양반은 시원한 골 바람을 만끽하고 있고만~


엄청난 높이와 굵직한 뿌리가 멋들어지게 뻗어 있는 이 고목이 엄나무라하던데..

내가 본 엄나무중 단연코 최고령을 자랑한다.

윗쪽을 올려다보니 엄나무도 꽃이 피는지 하얀꽃이 달려있었다...


예쁜 징검다리길을 지나고...




양탄자(?)길도 가뿐이 걸어가고...


둔내아짐 강림 점토골 입구에 도착...ㅋ


다시 출발지로~





내려오며... 눈도장 찍어놓았던,

계곡물이 흐르는 곳에..

누군가가

앉을 자리로 넓직한 돌까지 가져다 놓은곳에서 거~한 점심을...ㅋ

다시 멋드러진 S자 계단길을 내려가고...

사리살짝 고관절에서 힘겹다고 신호를 보내 왔던 돌계단 내려가기...

힘겹게 서둘러 내려가서 뭐 할일 있남?하며

쉬엄~수엄~내려간다...ㅋ

그나저나, 왼쪽 무릎에서 이상신호를 계속보내오는데...


으째야하나?고민중...

운동부족일까?

아님,치료를 받고 재활을 해야 하나???음냐~











으흠...이젠 완연한 가을로 접어 드는 고나~~~!

힘들게 지났던 여름도 끝!



막 내려와서, 지나치려다 자세히보니,

이런...이런...

다음에는 함 이용해 봐야겠네~

우리집 뒷산에 걸으러 갔다가 ... 진드기 같은 것이 많아서 기겁을 하고 발길을 딱 끊었눈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