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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인도네시아

5일차-보로부두르사원.2

이 거대한 대탑은

서기750년에서 842년 사이에 건축되었는데,

이는 캄보디아 앙코르왓보다 300년이나 앞선 시기에 건설된 것이고,

유럽에서 대 성당이 건축되기 시작한 시기보다 무려 400년이나 앞선 시기라는 글이 있던데

그렇다면 이 사원이 보기에도 대단한 유물이지만

역사적으로도 엄청난 유물이 아닌가 싶다.

 

이 더운 열대지방의 밀림에 엄청난 크기의 돌들을 조각하기 위해

대규모 군대가 동원되었다는 것 말고는

보로부두르의 초기역사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고...

 

11세기 초반부터,

보로부드르를 포함한 이 지역의 신성한 건축물들은 관리가 부실해지고...붕괴되기 시작했으며,

게다가, 화산 폭발과 그외 자연재해에 까지 노출이 되어 밀림속에 묻혀 버렸다.

그후,19세기가 되어서야 이 대탑이 재발견되었고,

그 이후로 계속해서 복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나~ 대단하게 느낌점은

커다란 돌하나에  조각을 한게 아니라 일정한 크기에 동에 새긴 조각유물을

마치 퍼즐처럼 맞춰서 하나의 작품이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그곳도 놀라운데,

폐허가 되어버려 화산재속에 묻혀 있던 수많은 유적조각들을 찾아내어

일일이 짝을 맞추어 이렇게 훌륭하게 복원해 냈다는 점이

상상이 안가서...  그 과정이 너무나 궁금했다. 

보로부두르는

인도의 굽타양식이라는 건축양식을 이어 받았고...

총 길이가 무려 6km에 달하는 벽면을 양각으로 새긴 부조로 해 놓았으며,

이는 세계에서 제일 규모가 크고, 가장 완벽한 형태의 불교조각으로서,

각각의 부조가 모두 걸작으로 평가된다.

 

부조의 내용은 주로 부처님의 일대기를 묘사하고 있으며,

주벽의 부조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난간의 부조들은 거꾸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전개되어 가고 있다고...

이것은 순례자들이 시계방향으로 도는이유...즉,계속해서 오른쪽을 유지하기 위한 의식때문이라고...

무엇을 선물하길래?

선물받으시는분 표정이 이렇게나 기가막힐수가 있을까?

표정이 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