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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인도네시아

8일차-브로모화산 투어.1

새벽4시에 출발.

서둘러 준비를 해서일까?

모든 준비를 마치고 숙소밖엘 나가보았다.

손이 시려울 정도로 기온이 급강하...고산지대 새벽 공기가 무척이나 차고나~!

털 장갑과 털 모자를 팔러 숙소에  총각이 왔으나

모두들 집에서부터 완벽한 준비를 해 온 관계루다... 이른 새벽에 왔눈뎅~ 하나도 팔지를 못하네...ㅠㅠ

4인1조가 되어 짚차에 타고 출발! 

슬슬... 1차 전망대 가까이 온 것 같은데.

벌써 도착한 차들이 길 양옆으로 꽉 차있어 앞으로 진행이 조심스럽다.

정면 나무숲 사이로 살짝 보이는 전망대는

벌써 핑크빛으로 화려하게 물이 들어가고 있어 차안에서 바라다보는 우리는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ㅋ

우~~~~아~~~~

창밖 풍경은 온통 핑크빛이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일출을 감상하는데...

어...어...어...?

그냥 통과하넹?

전망대가 윗쪽으로 또 하나가 있구나!ㅋ

주차를 하고 잠시 언덕길을 오르는데...생각보다 쌀쌀한 날씨다.

두툼하게 잘 차려 입으셨네~

쁘난자칸 전망대 입구~

오~~~호!

바로 이거야~~~!

왼쪽편 해가 떠오르는 곳도 바라다보고...

화성에서나 볼 수있을것 같는 특이한 분위기의 브로모 화산군들의 모습.

오른쪽에 바톡산(Batok.2,440m)

왼쪽 뒤에 위치한 브로모 화산9Bromo.2,392m) 

잠시뒤,정상에 오를 예정이고 

그 뒷쪽으로 수메루산(Seremu.3,676m)도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이

실제로 바라다 보면 볼 수록 신비할 따름이다.

조금뒤...우리는 화산재 먼지가 풀~풀~나는 곳 옆으로 희미하게 난 길을

걷거나, 말을 타고 가서

브로모화산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을 힘겹게 걸어 올라 갈것이다.

오른쪽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은 우리가 이곳으로 올라오면서 첫번째로 지나쳤던 전망대.

장엄한 일출과 함께 신비롭고 경이로운 브로모산군을 넋을 잃고 바라다 본다.

환상의 일출과 브로모화산군 감상을 한 후...

브로모화산 정상부에 오르기 위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