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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마음과 손길이 가는 곳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날~표고버섯 포자 넣기~

느타리버섯을 한다고...작년에 그렇게 애를 쓰더니~

일러주는 사람들의 말을 잘 못 이해를 해서 결국에 실패했다고~

느타리 버섯이 안 생긴다고...

궁시렁~궁시렁~대더니,

올핸 또

표고버섯을 한다고 몇날 며칠을 생고생하더라~ㅎ

 

벚꽃이 피기시작하면 버섯포자 넣기 작업을 해야 한다며

작년 가을에 손질해 놓은 참나무 토막을 

자릴잡아 놓은곳으로 혼자서 힘들게 옮기느라 고생하더만~

이틀동안 구멍을 뚫고 패를 넣는 작업을 하더니

다시 또 이삼일을 물을 흠뻑주고는 

그늘을 만들어줄 느타리버섯때 사용했던 그물망 같은것을 덮어주곤

이제 다 끝났다며~

이제부턴 며칠에 한번씩 물만주면

내년에 표고버섯 수확할 수 있다며 흐믓한 웃음을 짓는다.ㅎ

 

그로부터 며칠이 지났을까?

느타리버섯때 사용했던 그물망에 생겼던 나뿐 곰팡이 포자가 참나무토막에 옮아 푸른곰팡이가 생겼다며

다시 참나무도막을 물로 닦고... 솔로 닦고...

아이고오~~~!

 

 

우여곡절끝에~

나름,정성스레 솔로 닦아 낸 다음~물주고~해서

다시 정갈하게 만들어 논 정성가득한 표고버섯 농장이다.ㅎ

솔로 닦아서 그런지 나무토막이 멀끔하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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