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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마음과 손길이 가는 곳

목련,수선화,튜울립~

2013년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글...

"넘 이뿐 수선화 부엌창에서 바라다 보이는 곳에 알뿌리는 심고

뿌리 잘 내리라고 꽃은 잘라서 유리병에~

잘 자라거라~"

 

올해~ 드디어!!!

이른봄 봉긋하게 꽃 봉오리가 올라와서 나를 놀래키더니

거의 10년만에 기다림끝에 이렇게 꽃을 피웠다.^^

그래서 그런지 너무 소중하고 귀하넴.

매년 거름 듬뿍주고는 싹이 올라 올때마다 오며가며 들여다 봤눈뎅~ㅎ

 

어스름한 저녁 새벽부터 비가 온다하여

앞정원에서 주방앞 화단으로 부지런히 앵초꽃을 옮기다가

눈에 띈 활짝 핀 수선화 한송이!

내일이나 만개한 너를 만날줄 알았는뎅~ㅎ

 

반가운 마음에 소중하게 보듬어 주었다.

이어서 튜울립까징~

 

아침에 나가보니 요런 모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