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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일본 (여행)

7일-1.일본 최남단 기차역 니시-오야마역 까지~

아침 식사를 하는데

커텐 사이로 들어 오는 아침 햇살이 너무나 강렬하다.

슬쩍슬쩍 강한 햇살을 피하다 얼핏! 보이는 커텐 사이 창밖 풍경이 환상적!

봄나라님이

몇 컷을 찍고는 사진이 너무 좋다고~^^

사진속 하늘은

레스토랑 천정의 불빛이 밤 하늘 별처럼 너무나 신기하게 아름답다.

 

태양이 떠 오르며 시시각각 변하는 환상적인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어제 저녁에 온천하고~ 오늘 아침에도 휭~허니 온천하며...잘 쉬고...맛있는 음식 잘 먹고~

기가막히게 좋은 날 ,우린...다음 일정지로 떠난다.

 

 

어제밤 늦게 도착했던 가고시마 중앙역에 다시와

한 시간 정도의 자유시간이 주어져

쇼핑도 조금하고...

종류가 많아 다양한 도시락을 꽃 보듯이 감탄을 하며 바라다 보는데,

예전에 일본에서 산행을 할때도

그렇게 내 입 맛에 맞아 맛있게 먹지는 않았는데,

지금도 바라다 보는 내내~ 보기만 예쁘지 별 구미가 당기 질 않는다.

하지만, 요즘같이 모든 일터에서

일할 사람들이 모자란 시국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도시락이란 아이템이 대세가 되지 않을 까?하는 생각이다.

도시쪽 편의점에선 이미 그렇게 되어 가는것 같기도 하지만서두~ㅎ

51분간을 타고 이브스키역까지 갈 기차는... 타마테바코 1호.

일본의 전래동화 우라시마 타로 이야기 내용중에서...

용궁에서 받아온 보물상자(타마테바코)를 열자 머리가 하얗게 쇠고,노인이 되었다는 이야기에

아이디어를 얻어, 바다쪽은 하얀색으로 산쪽은 검은색으로 도장한

해안선을 따라 달려가는 일본의 보물열차 이다.

고급스럽고 분위기 있는 이 특이한 좌석은

파란 바닷가옆 기찻길을 달릴때 너무나 멋지다.

일행들이 교대로 돌려 가며 앉아서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또는 맥주나 사케를 마시며 멋진 풍경을 감상하는 좌석아라넴.

안주가 아주 맛 있었어.

열차 직원이 기념촬영까지도...우리나라도 이런거 있남?

신칸센은 속도가 너무나 빨라 주변 풍광을 즐기기가 좀 어려웠는데...

이보다 조금 천천히 달리는 일반 열차는

기차 여행의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어서 아주 좋은것 같다.

처음으로 하는 한 나라 기차 종주 여행은 일행분들도 좋왔고 해서 대 만족이다.

이브스키역 도착

이브스키 역사 안으로~

조그마한 지방 마을 기차역답게 정감 가득!

이브스키 마을 역앞 풍경 즐기기.

족욕하는곳이 보여서 다가가니...

뒷 꼭지가 예쁜 형제가 이미 족욕을 하고 있다.

몽싱몽실한 종아리가 왜 글케 이뿌던지...ㅎ

봄나라님과 둘이서...노천인데도 제법 따끈따끈하니 시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