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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아시아/파키스탄

발티드성,카리마바드시장거리 탐방

 

오늘은 추석날!

설산이 한 눈에 보이는 창밖 풍경 감상~너무나 좋은곳에서 올 추석을 마지하네~ㅎ

오늘은 날이 흐려서 보름달은 못 보겠고

어제 저녁식사를 하면서 바라다 본 살짝 기울어진 보름달로~ㅎ

7~800년된 발티드 성에 올랐다가 내려와서 11시경 체크아웃.

수 놓은것 보여주시고... 같이 사진도 찍고, 손에 꼭 쥐고 계신 사과도 주셨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ㅎ

발티드 성은 14세기~15세기쯤,

알티드 성이 낡아지자 훈자계곡의 맨 위 해발고도 2,500m 높이에 새로 세운 성이다.

그 후로도 주인이 바뀔때마다 조금씩 구조가 바뀌고 증축되면서

1950년까지 실제로 훈자의 왕이 살았다고...

지금은 구조는 1892년 격렬한 저항끝에 영국군에게 훈자를 점령당했을때,

파수대와 옹벽등 방어용 시설이 모두 철거된 후의 상태라고 한다.

1945년 훈자지역이 파키스탄령이 된 데다가

성이 너무 낡아서 훈자왕 가문의 후손은 이 성을 비우고,산 아래 집으로 거처를 옮겼고

그 후 오래 비워둔 성은 서서히 붕괴의 조짐이 나타나게 되고,

훈자 왕의 후손은 이 성을 1996년 '아가칸 문화역사 재단'에 기부를 하게 된다.

이 후 재단은

복원을 시작하여 1996년 성의 일부를 개방하게 되었다.

세금으로 내는 곡식을 계량하는 크기가 다른 됫박들...

주변에 곡식저장고가 여러 구획으로 나뉘어져 있다.

한 켠에는 감옥도 있더라~

견고하고 야물어 보이는 주방 식기들...

훈자 특유의 천장에 만들어 논 창.

우리 호텔과 주변 풍광~

영국이 쳐 들어온다하여 우리나라처럼 금 모으기를 해서 만든 대포.

대포에 대한 안내문을 읽고 계신 장형님.

나중에 자세한 설명을 해 주셨고, 영국이 쳐 들어 왔을때 진짜로 발포를 했다고...

고소하고 맛있는 살구씨와 호두,캐슈넛을 사 가지고 숙소로~

오늘이 추석날이자 장형님 생신이라네~

사방이 설산으로 둘러쌓인 훈자마을 노른자위 땅(왕 소유)에서 케잌 자르고 추카!추카!

앞으로도 주욱~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