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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오세아니아/서호주+울룰루+태즈매니아+그레이트오션로드

무티출루 워터홀 하이킹~

늦지않게 출발하려고 잠시 문밖으로 나가보는데,후~욱~~~
와~~~!!!
한증막 문 열었을때 그 느낌ㅎ

울룰루 로드를 달리며 차창 관람~

울룰루 컬쳐센타 방문.
원주민들의 그림과 나무 소품등을 진열해 놓고 소개하는 장소.
아쉽게도 카메라 촬영불가~ㅠㅠ

관람하고 나와서 컬쳐센터 외부 모습만 카메라에~ㅎㅎㅎ

오전에 바람의 협곡 하이킹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와 시원하게 쉬다가 점심식사~
식사후에 다시 또 휴식후 오후4시부터 일정을 시작한다.
좋네~ㅎㅎㅎ
우리팀의  평균 나이가 많아서 무리 안하고 안전하고,여유롭게 진행을 한다하니 호강이구먼~ㅎㅎㅎ
오후 트레킹 일정은 루카타 하이킹이었는데,
호텔입구에 써 있다시피 오늘 날씨는 베리 익스트림!!!
40도가 넘는 불볕 더위로 한증막 꽃탕+땡볕 정도에서 돌아다니는 느낌!ㅎ
그래서 포기하고...물과 계곡이 있는 곳을 방문해서 시원하게 돌아보기로 계획변경. 
우리도 이젠 무지막지하게 들이대고 싶진 안쿠먼~ㅎ

쿠니아 워크~
우리가 바라다보고 느끼는것 처럼 이 곳의 조상들이 아직 여기에 있다는 것을...
 
'멈춰서 표지판을 읽고,생각해 보고 주변 환경을 살펴보세요.
이 곳은 위대한 스토리의 장소랍니다.
이 산책로를 따라 있는 동굴과 암석은
창조시대 동안 비단뱀과 독사인간의 활동과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의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우리의 눈을 통해 울룰루를 바라 볼 수있도록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원주민들은 이동하기 전에 이 곳 무티출루 워터홀에서 2~3일 동안 야영을 했다고...
이 곳 주변은 츄타(많은) 마이(부시 음식)식물이 있었다고 한다.
일부 과일에는 독성이 있으므로 가족을 위해 수집하기전에 
독성 여부를 잘 알아 두어야 한다.

1...fli(토종 무화과)는 누구에게나 좋은 음식이다.베리는 진한 빨간색이 될 때 따 먹습니다.2...Papawitilpa(덩굴나무). 조심하세요!둥글고 밝은 붉은색 열매가 달린 포도나무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지만독성이 있습니다.해열제로 쓰입니다.포도나무는 아픈 사람옆에다 불을 놓아 연기로 병자를 치유합니다.3...Arnguli(부시자두)는 올리브 크기 정도이며 익으면 매우 어두운 보라색 열매가 됩니다.

사냥 기술을 배우기에 좋은 장소 쿨피(동굴) 니인카쿠(부시 소년).
 
'티출루 워터홀은 울룰루 주변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수원으로
많은 동물들이 물을 마시러 이 곳에 찾아 옵니다.
물 웅덩이에 접근하는 양쪽의 수직 암벽은 이 동물들을 사냥하기 위한 천연 덫이 됩니다.
 
부시소년들은 이 동굴에서 야영을 하며
작은 구멍을 통해 에뮤나 캥거루를 관찰하곤 했습니다.
그들은 창을 들고 나무에 숨어 있는 남자들을 볼 수 있었고
그들이 어떻게 사냥하는지 지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작은 동굴은 어린 소년들이 숨고 놀기에 좋은 장소였습니다.
 
부시소년들은 할아버지로 부터 가르침을 받았는데, 이 기간 동안 나머지 가족들과 분리가 됩니다.
전통적으로 니인키 단계는
부시 소년이 사냥 기술,자립심,규율을 배울때까지 몇 년 동안 지속되기도 했습니다.'

 

쿨피 무티출루 동굴.
'이곳은 가족동굴입니다.
밤에는 모닥불 주변에서 원주민들의 여러 세대가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들에게 이 곳에 대해 가르치고 바위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여러 세대에 걸쳐 아닝구 가족이 이 곳에서 야영을 했습니다.'
남자들은 동물을 사냥하고 여자와 아이들은 부시음식을 채집하였고
채집한 음식은 이 곳에서 나누어 먹었다고...

벽화에 대한 이야기.
'붉은 황토와 노란 황토는 철로 얼룩진 점토로 매우 귀중하고, 전국적으로 거래되었습니다.
사막 참나무는 검은 숯과 흰 재를 제공합니다.
건조한 재료를 평평한 돌 위에 놓고 분쇄한 다음 물과 섞습니다.'

카피 무티출루.
사막의 모든 수원과 마찬가지로 이 물 웅덩이는 큰 존경을 받는 장소이며 신성한 곳으로
울룰루 기슭 주변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물이다.

 

뜨거운 햇볕을 피한 계곡길을 걸어서 일까? 
해가 질 시간도 되어서 인지,오후 일정은 그리 덥다는 느낌은 별로 들질 않았고,
가끔 시원한 바람도 부는 길을 걸었는데,습기가 있는곳에는 그 유명한 파리가 좀 귀찮게 하더라. 
 
하이킹를 재미있게 마치고, 울룰루 로드를 달려 숙소로 고고~

처음에 울룰루를 만났을때와 같은 멋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라이즈보다~ 선셋보다~ 울룰루는 지금 이시각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변화를 주기위해 커다란 나무도 함 넣어 볼까나?ㅎ

자유여행자들의 선셋 장소를 지나고~

원없이 울룰루 찍다보니 어느덧 숙소 도착!ㅎ

리셉션 뒷편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

오호!  원주민 그림이다~ㅎ

낮에 컬처센터에서 못 찍은 원주민들이 그린 그림 작품도  소중하게 하나하나 찍고,
식사도 하고~^^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
울룰루에서의 일정을 별일 없이 잘 마감하고,
기대감 가득 안고 만나서,영험한 황토빛 기운 듬뿍 받고 떠나는 울룰루여~~~
팔야(안녕)! 팔야~^^ㅎㅎㅎ
내일은,  
울룰루에서 퍼스로 직통으로가는 뱅기노선이 없어져서,
역 방향으로 시드니로 날라 갔다가, 시드니서 다시 퍼스로 날라 간다아~
울룰루야!!! 우리가 이렇게 잘 왔다 간다아...팔야~팔야~잘 있어~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