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및트레킹/MOUNTAIN(국내)

[090716] 치악산(부곡리~곧은재~ 향로봉) 1,042M

 

지루한 장마가  보름을 넘어 가니... 음냐~~~~거시기하네....ㅠㅠ

날씨를 클릭해 보니 오늘 오전엔 비가 안 오다..... 오후엔 비가 올듯...말듯...

 

지루한 장마 끝 이라 비가 올라면 오라쥐... 하고

우의를  배낭에 넣고  산으로... 산으로~~~

 

여기로 갈까???저기는 어떨까???

항상 산행지 결정에 애를 먹는다.

요즘은 빡쎈산행에 알레르기(?)가 있어서리...

4~5시간 산행시간과  되도록이면 육산으로 내리막코스가  살짝 부드러운곳.ㅋㅋㅋ

 

 날씨가 오랜만에 머리가 벗겨진다...

간만에 파아란~하늘과 강렬하게 내리쪼이는 햇빛.

꿉꿉하던 이부자리가 언뜻 생각나 이 좋은 햇빛에 널어 말릴걸....

밤에 잘때 눅눅해서 거시기 했는데...

하지만 그 생각도 잠시.

부곡리에 들어서 산행들머리에 당도하니 산행준비에 여념이 없다.ㅋㅋㅋ

 

부천에서 온 단체팀 후미에 묻어 들머리에 들어서다.

 

 몇년전,

구룡사에서 비로봉 찍고 향로봉으로 가다 향로봉 오르기를 포기하구 곧은치로 내려 갔었는데...

 

 정말 이곳 계곡은 최고다...

 

장마중이기도 하지만 불어난 수량으로 시원하게 흐른다...

오름길 곳곳에 앉아서 쉴수 있는 넓은장소도 많고... 물도 깨끗하고....

 

시원한 계곡을 감상하며 걷다 보니 어느덧 헬기장.

 

당장 올 여름 더운날 이곳 계곡에 다시 와야 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거의 평지에 가까운 계곡길과 맑은 물....정말로 훌륭하다.

 

 

 

 여기가 향로봉.

정상치곤 좀 밋미하다..

 

 

 

 손길이 많이 간 아기자기한 다리에서...

 

더운 어느 여름날,

이곳에와서 발을 담그고 맛난 참외 깍아 먹으면 얼마나 좋겠노???

 

 

 

 거의 다 내려와서 빗방울이  어김없이 한방울 두방울 내려 주신다.

시원한 냇가에서 탁족도 하며 여유롭게 카메라작동법도 익히려 했는디...

 

날머리에 있는 더덕밭에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정말로 모든이들이 시원하게...안전하게...즐길 수 있는 일등계곡......강추!!! 

 

참!!!

세수를 하느라 돌위에 벗어 놓은 선그라스를 그냥 놓고 와 알바도 해따....ㅋㅋㅋ

 

'국내여행및트레킹 > MOUNTAIN(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090802] 발교산(횡성) 998M  (0) 2009.08.05
[090725] 백운대 슬랩  (0) 2009.08.05
[090713] 도일봉(양평) 864M  (0) 2009.07.18
[090709] 치악산 (1,288M)  (0) 2009.07.10
[090708] 마대산 (영월) 1,052M  (0) 2009.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