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성을 향하여 올라 가던 중에..
크라카우 구시가지의 비슬라 강 상류에 위치하고 있는 바벨성은 500년동안 폴란드 왕이 거쳐했던 궁전으로 유명하다..
성의 역사는 9세기 초부터 시작되며, 1502~1536년에 걸쳐 르네상스 양식으로 개조 되었다..
크라카우 중앙광장.. 유럽에서 베니스 산마로코 광장 다음으로 두번째 큰 광장이라고..
고딕양식의 구시청사 시계탑
뒷편에 성모 마리아 성당이 보인다.
"성모마리아 성당"
성모 마리아 성당은 높이와 모양이 다른 두개의 첨탑이 있는데,
높은 탑은 81m의 고딕 양식 철탑으로 윗부분은 금으로 도색되어 있고,
낮은 탑은 69m로 5개의 종이 있는 르네상스 양식의 돔이 있는 첨탑이다.
이 두 개의 탑은 형제가 하나씩 맡아 제작하였으나 동생이 만든 탑이 더 높아 이를 시기한 형이
어느날 칼로 동생을 찔러 죽이고 스스로 비관 자살 했다고 한다.
매 시 정각 높은 첨탑에서 "헤이우나"라고 불리는 트렘펫 소리가 들리는데,
이는 1241년 타타르족의 침입을 알리려는 트렘펫 주자가 날아 온 화살을 맞아 전사하자 그를 기리기 위해
수 백전 전부터 트렘펫 소리 중간에 음이 끊어지게 했다는 슬픈 전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전 교황 요한 바오르 2세는 이 곳 크라코프가 고향인데 교황 선출 전 이 성당 대주교 였다고 한다.
겉에서 보기엔 잘 모르겠더니만 내부는 정말 웅장하고 화려했다.
이래서 유럽 여행은 성당과 박물관이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다.
성모마리아 성당 내부.
유럽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마차를 타고 구시가지 관광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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