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고 예쁜 가이드와 인사...
계단을 내려가서 빙하가 흐르는 길을 따라 앞으로...앞으로...
지붕...
너와집이라고 하나???
언져 놓은 나무조각 지붕에 이끼가 꼈는데
어떤것은 그 색상이 오묘해 세월의 흐름을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것 같아
그 오래 됨이 소중해 보인다.
창문 또 한 멋지지 아니한가?
다른 집들과는 차별화된 집.
화단에 심은 꽃의 색상을
파스텔계열로 꾸며 하얀 에델바이스와 깔끔하게 잘 어울린다...
천리향...
트레킹 떠나기 전
집 화분에 꺽꽃이를 해 놓고 와서
특히 마음이 가 더 예쁘게 보인다....
집에 있는 천리향아~
뿌리 잘 내려 잘 크고 있거라~~~하고 기원했다....ㅋㅋㅋ
집과 거리 주변에 잘 가꾸어 놓은 꽃들 하 예뻐...
잠시 동안 걸은 것 같은데
어느덧
고르나 그라트 산악열차 타는 곳에 당도.
기이사님 오늘의 트레킹 코스에 대해 설명.
일정상의 오버로튼(3,415M)정상 다녀오기는 현지사정상(?)취소하고,
이 곳 관광청에서 새롭게 제안하는
호수를 5개 지나며 마테호른의 멋진 풍광을 즐길 수 있는 트레킹코스로 변경했다.
자...그럼,
오늘의 트레킹 코스는
로트호른 파라다이스에서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블라우헤르트로 내려와
그 곳에서 부터 시작된다..
로트호른 파라다이스 하단역은 기차역에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
이곳에서 지하 푸니쿨라를 타고 3분이면 수네가 파라다이스(2,599M)에 도착......수네가 파라다이스는 "햇살이 비치는 곳"이란 뜻.
요기서 푸니쿨라 타기...
"햇살이 비치는 곳"수네가...
시야가 시원하게 틔였다면
이 곳이 참 아름다울 텐데.... 아쉽다.
수네가 파라다이스를 경유 해발 2,588M의 블라우 헤르트로 올라가는 8인승 케이블카가 다가오고...
블라우 헤르트에서 다시 로트호른 파라다이스로 올라가는 대형 케이블카로 두 번째로 환승...
로트호른 파라다이스...
지하 푸니쿨라를 타고
케이블카를 2번이나 갈아 타고 올라왔는데...
시야가 영 받쳐 주질 않네...ㅠㅠ
운치는 있기는 한데...
여기서 체르마트를 둘러싸고 있는 38개의 4,000M급 봉우리를 감상할 수 있닥켔는디....
시간이 지나 기온이 오르면 걷힐것 같아
기다리며 차 한잔...
시야가 좀 트이자 일본관광객들이 트레킹 시작...
로트호른 정상 부근은 시야가 안 좋와
케이블카를 다시 타고 블라우헤르트로 내려가 시작하기로 ...
블라우헤르트에서 부터 츨발....
첫번째 슈텔리예호수가 보인다...
과연..
사진에서 본 빨강색 긴의자와 함께
호수에 비친 멋진 마테호른을 볼 수 있을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3대 미봉.
네팔의 아마다블람과 마차푸챠레...그리고 마테호른.
마테호른아!!!
내가 너를 마지막으로 보러 왔다구...
뒤 돌아보니
아...
마테호른이 숨바꼭질 하자네요...ㅠㅠ
바라다 보며 가슴이 벌렁벌렁...ㅋㅋㅋ
실토하건데...
저 바위에 올라서는데 흥분을 했는지 다리가 약간 떨려 허둥됐다눈....ㅋㅋㅋ
원피스온냐는 슈텔리예 호수에 비친 마테호른을 보고
산신령님이 나타나신 것 같다며
인쟈 죽어도 여한이 없다...한을 풀었다....를 연신 되 뇌인다.ㅋㅋㅋ
뭔 한이 그렇게도 많으신지...
우야든동 앞으론, 한 푸셨으니 행복한 나날 이어 가시길...
자세히 보니 그렇게도 보이네...ㅋㅋㅋ
산신령님 수염이 대단한걸요??
먼저 벤취에 앉아 있던 일본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낼름 그 의자에 앉았다.
히히히...
내가 앉았다구...
사진으로만 보았던 그 벤치에...
슈텔리예 호수에서...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억지로 다음 코스로...
난,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는 짝꿍을 기다리다
발걸음을 재촉하느라 거의 뛰다시피...ㅋㅋㅋ
바쁘다... 바뻐...
마테호른 보랴... 뛰랴...
윗길로 가면 2번째 호수로 가는데
일행과 너무 뒤 떨어진 것 같아서 2번째 호수를 포기하고
약간 경사가 있는 스키슬롭으로 내려 갈까??? 망설이고 있는데...
길 모퉁이를 돌아 가니
에궁....
요롷게 멋진 풍경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네...
얘야...
네가 거기에 그렇게 서 있으니 더 할 나위 없이 멋지지 않니???
위의 작품이 탄생하는 순간을 생생하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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