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랄 발콘 노르드 코스로 알프스 3대 북벽인 그랑드 조라스와 날카로운 드류연봉...
브레방과 락블랑을 감상하며 앞으로 앞으로....
몽땅베르까지 이어지는 세 시간 정도의 그랑 발콘 노르드 코스는
완만한 산허리 길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트레커들도 종종 볼 수 있다.
아름다운 베르네...
맑은 시냇물이 흐르고....
새 빨간 알핀로제스..
이슬 먹고 피어 있는 곳....... 랄라라....^^
이 노래를 부르느라 숨이 차서 헐러덕대며...
하하.. 호호.. 웃으며 훠이~훠이~걸어가던 곳... ㅋㅋㅋ
몽땅베르에 거의 이르면 드류의 뾰족한 침봉이 머리 위에 우뚝 솟아있다...
플랑 데레귀 도착.
기억에 남을 오늘의 코스...
정말로 멋지고 아름다웠다.
이로서...
세계 3대 미봉(아마다블람, 마차푸차레, 마터호른)과
유럽알프스 3대 미봉(마터호른, 몽블랑, 융프라우)을 두루두루 감상했다...
천상의 화원을 거닐며 멋진 미봉들을 감상할 수 있는 체력 주심에 감사...
여러 가지 여건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
감사... 감사...감사...
참!!
젤 루다 중요한 좋은 날씨 주심에 머리 숙여 감사...
몽땅베르호텔...
메르데 그라스 빙하 귀경하기...
어제 락블랑코스를 걸으며
건너편에 S자로 휘어져 아름다움을 더 하던 메르데 그라스빙하와 설산들...
그리고 구름... 그 구름 바탕에 깔린 파아란 하늘이 어우러져
나의 숨을 막히게 하던 곳.
그곳에 오늘 내가 왔다...
정말로 기가 막히게 아름답지 않나???
메르 데 글라스...
빙하의 바다라는 뜻인데 지구 온난화로 빙하의 크기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그 끝에 그랑드 조라스가 보인다. 오른쪽은 그랑 샤르마
계단을 내려가고...
케이블카를 타고 또 걸어서 들어간 빙하 속..
이곳이 빙하 속이라고...
천년... 만년의 기나긴 세월이 얼어 버린 빙하 속이라고.... 대단하질 않나???
다시 한번 케이블카 안에서 찰칵!!!
자세히 들여다보면
지그재그로 난 수많은 트레킹 코스와 MTB 다운 힐 코스가 거미줄처럼 나아 있다...
그리고 더 자세히 보면
어제 내가 감동의 물결을 헤치며 걸었던... 잊을 수 없는 곳....
그곳에
셀 수 없는 나의 발자국이...ㅋㅋㅋ
몽땅베르역 도착...
1876년 몽블랑을 초등 한 미셸 빠까르와 몽블랑 같이 바라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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