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드디어 마지막 일정이네...
너무 아쉽다...
어제,오늘...날씨도 최상급이고
산우들과도 친해져 볼때 마다 애틋하고...
팔,다리...등등 여기저기 안 좋은 상태에서
두둑한 뱃짱 하나로 이 번 트레킹에 드리댔는데...
지금은 어디 하나 아픈곳도 없어 컨디션도 짱!!!
어떻카겠노???
오늘 또 즐겁게 걷고 다음을 기약해야지...
오늘 일정은 에귀디미디전망대 부터 시작.
프랑스국경일인지 요즘 어딜가나 북적북적하다...그래서
관광객이 많은 전망대부터 하기로 변경했다...
햐~~~정말 날씨 좋다.
어제 산마루에서 만난 푸른여행사에서 오신 몽블랑등정팀...
좋은 날씨덕에 꼭 성공하시리라 믿습니다....홧팅!!!
한 20여년 전에 이 곳에 와서 이 전망대엘 올랐었는데...
그날,
점심을 먹었던 곳...
전통적인 몽블랑의 냄새가 물신 풍겼던 소박한 시골집 분위기가 나며...
음식점 입구엔 예쁜꽃들이 줄지어서서 우리를 마지하던...
그 음식점을 아무리 찾으려 해도 감 조차 잡을 수가 없어
이 곳도 너무나 많이 변했다는 이유를 들며 포기했다...
발레 블랑쉬로... 가운데에 그랑드 조라스가 우뚝 솟아 있다.
날카로운 드류연봉들...
몽블랑...
다른분들이 찍어 올린 사진으로 볼 때 너무나도 인상적이어서
내가 꼭 가보고 내 카메라로 꼭 찍고 싶었던 곳...
이 사진을 찍고 나서
내 눈앞에 이 멋진 풍경이 있다능거...
이 멋진 풍경을...
내 손으로 내 카메라에 담았다능거...이게...이게...꿈만 같았다.......^^
잘 볼 수 있도록 좋은 날씨 주심에 감사하고...
하고 싶어 마음에 품었던 것을 해 낼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심에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그리고,
우리 두 사람이 30여년 간을 열심히 살아 왔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도 갖고
또....
앞으로 30년간을 또 노력하며 지혜롭게 살고쟈 마음을 다짐하였다...
정말 좋다...
우리가 어제 걸었던 "락블랑 트레킹" 코스가 눈 앞에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어제는 바라다 보던 건너편 풍광이
꿈만 같아 꿈결에 거닐다 온 것 같은데...
오늘 이 곳에서 다시금 반대로 그 곳을 바라다 보자니...
저 멀리서...
한 걸음...한 걸음...걸어 가며 행복해 하던 나의 모습이 나타나
그 또한 감동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에귀 디 미디에서 본 동쪽의 침봉군
에귀 디 미디를 오르는 케이블카
오늘 트레킹 출발지점...
에귀 디 미디로 오르는 중간 정차역인 플랑 데 레귀 케이블카역에서 하차한다.
플랑 데 레귀 초원이 펼쳐지는 트렉....
플랑 북벽과 에귀 디 미디를 배경으로 ....
아랫쪽에 멋진집을 발견하고
오늘 점심식사를 그 집에서 하기로...
호텔서 싸 준 점심 도시락과 커피....
13살 되었다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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