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엔 사진의 왼쪽 부분 "장해"코스를 돌았고..
오후엔 Y자 코스 중 오른쪽에 위치한 원시림해를 돌아본다...
우리가 점심을 먹은 위치는 Y자 가운데 부분 커피잔 그림 있는 곳이다...
구채구에는 장족 마을이 9개가 있는데 현재까지 그 중 3개만 개방...
6개 마을은 아직도 밖에 사람들과 왕래를 할 수 없는 오지.
개방된 3개 마을은 적지 않은 입장료 수입과 수공예품이나 약제... 과일 등을 팔아서 꽤나 잘 사는 편으로
나머지 마을들도 차차 개방하고자 하는 추세...
인구는 1,200여명을 유지.
점심식사를 하러 간 음식점과 쇼핑센터가 자리 잡은 복합건물...
중국분들도 라면을 엄청 좋와 하는지...
남녀노소 모두들 라면을...
가족끼리 오손도손 화기애애한 분위기....
라면을 맛나게 먹는 모습이 넘 귀여워
사진을 찍으니 옆에 계신 할머니가 흐뭇해하신다.....ㅋ
뷔페식으로 맛나게 먹은 후 장족마을 사진 앞에서....
양고기인지 야크고기인지 갈비수육을 한 접시 먹었다....ㅋ
중국사람들의 판다사랑....
황홀할 정도로 멋진 색상의 풍광...
비 온 뒤 활짝 개인 날의 청명한 빛과 푸르른 수목들...
나무 그늘과 계곡... 사파이어빛 호수... 거기에 더 부쳐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 주어서
어딜 가도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것 같다....
모든 것이 최고다..
유난히도 예뻐 보였던 하얀 꽃핀 나무....
나무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 나넹....
물속에 있는 죽은 나무에 자생한 또 하나의 나무....
와....
물빛 봐바바바바.....
오래전엔 사진작가 같은 분들이 여러 날을 걸어서 다녔던 길이 아직도 그대로 있다...
지금은 셔틀버스로 이동하며 관광한다....
할아버지와 손주들...
행복한 표정이 물씬 풍겨 난다...
아침에 일어나서 비가 와 걱정을 마이해따...
오늘 볼 곳이 구채구 아니던가???
그런데
참 기가 막히다...
구채구에 내리니 날이 개어서 환해지더니 이내 따가운 햇빛이 내리쪼이기 시작...
관광 내내 활짝 개인 날씨로 우리를 도와주더니
일정을 끝내고 버스에 올라앉으니 그때부터 꾸물꾸물 어두워지더니 비가 오기 시작....
아이고.....
감사요~~~~
더욱더 착하게 살아야지....ㅋ
사실은 어제 황룡이나 오늘의 구채구는 국민관광지여서
평상시에는 사람들이 인산인해로 발에 치어서 잘 걸을 수 도 없고
앞사람 발뒤꿈치만 쳐다보며 밀려왔노라는 말이 있다...
내 눈엔 연이틀 사람이 적은 것이 아닌 것 같은데
이 건 있는 것도 아니란다...
쓰촨 성에 비가 많이 오고... 길도 끊기고 해서...
이웃에 사는 사람들이 며칠째 퍼붓는 장마로 여행을 못 떠난 때문...
하지만 셔틀 탈 땐 없다는 인원인데도 거의 전투 수준....
저녁에 마지막으로 자는 5성급이라 하여...
빨래를 해 널고 자리에 누우니 숨이 차고 잠이 깊이 들지를 않는다....
짝꿍은 고소증상인지 하루 종일 컨디션이 썩 안 좋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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