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남아시아/캄보디아

[140125-29]반데스레이 사원.

 

시엡립에서 34킬로 떨어진 곳에 위치한 반데스레이  Banteay Srei

건축시기 : 10세기 중반(967년)     라 젠드라바르만 2세 (944 ~ 968년)  

종교 : 힌두교 (시바신과 비쉬누신에게 바친 사원)

 

앙코르유적지의 사원과는 달리

건축술과 장식이 인도문화에 가깝다고 한다..

특히 붉은색의 사암을 이용한 장식의 조각품은 크메르예술의 극치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정도....

규모는 작지만 가장 아릅답고 정교한 사원...

 

 

 

 

 

 

 

 

 

 

 

 

 

 

정문에 하늘의 신 인드라와 얼굴이 3개 달린 코끼리 아이라바타...

 

 

 

 

 

 

 

 

 

 

 

 

 

 

 

 

반데스레이 사원은 '여인의 성채'라는 의미로

곳곳에 부조들이 정과 망치가 아닌

섬세한 여성들이 바늘로 정교하게 조각하였을 것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

 

 

반데스레이 사원은 아나스틸로시스 (Anastylosis) -전체 해체후 재복원 작업- 공법으로 복원 되었다고 합니다.

 

유적의 청소.. 석재의 정리 및 보관.. 기초부의 확인..

유적 전체의 측량.. 유적의 해체후 각 부분 세밀측량.. 기초다지기..

재조립과 보강, 석재의 복원.. 

공사 일정별로 도면 작성과 사진 기록보존의 진행과정으로 복원 ......

 

 

 

 

 

 

 

 

 

 

 

 

 

 

 

 

 

 

 

 

 

 

 

 

 

 

 

 

 

 

 

 

 

 

 

 

 

 

 

 

 

 

반데스레이에 와서 줄 곳 내가 찾았던 동양의 모나리자라 불리우는 부조....

 

여기에 있었어....

 

내가 그 곳을 찾아가서...

반갑게 그녀와 마주했을때 느낀 느낌들이 ...

다행이도...

이 사진울 볼때마다...

그때 그 느낌을 오롯이 느낄수가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하다.... 

 

프랑스의 소설가이며 문화성 장관을 지낸 앙드레 말로가

1923년  어느 날 이 사원에 도착하여

여신상 4점을 도굴하여 밀반출 하려다 적발되어 실형을 선고 받고

이후 '왕도의 길'이란 소설을 발표하였다.

 

이 소설의 주된 내용이

앙코르의 여신상과 유물의 도굴, 밀반출과 관련된 것이 알려진 후에

아직까지도 앙드레 말로가 도굴하려던 여신상을 보기 위해

유럽인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앙드레 말로가 가지고 싶었던 여신상....

 

 

 

 

내가  촬영한 시기와

이 곳을 비추는 햇살이 시간적으로 딱 들어 맞아서

사암으로 깍아 만든 부조물과 조각들의 색감과 명암이 잘 표현이 된 것 같다....

 

실제 반데스레이에 와 그 앞에 서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내가 보고... 느낀...

그 느낌처럼 생생하게 잘 표현이 되었다고 생각되 뿌듯하다.... 

 

규모는 작아 아담하지만...

그 섬세함과 정교함이 감동을 자아내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훌륭한 사원이었고...

잘 보존된 사원이 얼마나 다행스럽게 느껴지는지....ㅋㅋㅋ

 

 

 

 

 

 

 

 

 

 

 

 

 

 

 

 

 

 

붉은 사암으로 만들어진

반데스레이 사원은 규모는 작지만 '크메르 예술의 극치 ,

또는 보석'이라 평가 받는다.

 

이 사원은 왕이 만든 사원이 아닌

왕의 신하이자 왕자의 스승으로 총애를 받던 바라문 승려 '아즈나바라하'가 건축...

 

사원 주변 풍경...

 

 

 

 

 

 

식당입구에는 꼭 손 씻는곳이 있다...

 

 

 

 

 

 

아름다운 반데스레이  관광을 끝으로 식사후

오후의 따가운 햇살을 피해

카페에서 카라멜라또와 띠아모 망고아이스크림 먹기...

 

반데스레이 사원에서 받은  감동과 아이스크림의 달콤함에

여행자의 피로가 솔~솔~ 풀리고...

'동남아시아 > 캄보디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140125-29]타프롬 사원.  (0) 2014.02.09
[140125-29]프놈바켕  (0) 2014.02.08
[140125-29]프레아코사원  (0) 2014.02.08
[140125-29]바콩사원  (0) 2014.02.07
[140125-29]롤레이사원  (0) 2014.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