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위의 사원>
‘뱅밀리어’사원은 씨엠립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도 하고,
발견당시 무너져 있는 상태 그대로 복원하지 않은 사원이어서 찾아오는 관광객이 많지 않다고 한다.
뱅밀리어 사원은 앙코르와트를 세운 자야바르만 2세가 짓기 시작해서
자야바르만 7세 때 완성하였다고 하는데,
‘뱅밀리어’는‘연꽃연못’이란 뜻이라 한다.
사원으로 가는 양쪽에 연꽃연못이 쫙 펼쳐져 있다.
사원 앞에 가까이 왔을 때 보이는 거대한 돌무더기.
첫 대면부터 완전히 무너진 돌 더미가 눈앞을 가로 막는다. 이곳이 정말 사원이었을까 의심이 들 정도이다.
안으로 들어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발을 딛을 수 없을 만큼 돌무더기가 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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