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치나에서 나스카로 3시간(144KM) 버스로 이동...
산간 오아시스의 중심지로 팬아메리카 하이웨이 연변에 있고
해발고도 700M에 위치...
나스카 문명은 파라카스 문화(BC500~AD100)에 이어진 것으로.
페루 북부해안의 모치카문화,볼리비아 고원의 티이아와나 문화와 같은 시대의 문화이며,
나스카강 유역의 카와치유적이 그 중심이다.
나스카라인은 천체관측과 점성술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까지 그 뜻이 풀리지 않고 있는 "지상회화"이다
직선,꾸불꾸불한 선,삼각형,사다리꼴,거대한 동물 등이
지표의 자갈들을 제거한 땅위에 그려져 있으며,
길이 120M에 이르는 새 그림은 땅위에 서 서는 그 모습을
상상 할 수 조차도 없고 비행기에서나 보아야 전체를 볼 수 있다.
요 대뚱맞은 차를 이 곳에서는 많이 볼 수 있었다....
비행장에 도착...
체중게로 무게를 재고 무거운 사람이 앞에...
하여... 남자분들이 앞 좌석에 앉았다...
우리가 찾아야 할 지상 회화의 위치를 설명해 준다...
기장이 지도밑에 있는... 오른손가락으로 고정한... 컨닝 페이퍼를 보고
원숭이...새...물꼬기라 우리나라 말로 더듬더듬 자상하게 설명해 주며 멋적게 웃는다...ㅋㅋㅋ
아...시작된다...
근데..이거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차원이 틀리넹???
상상과는 달리 일단 규모가 대단히 광범위 하구먼...헐
사막 곳곳에 흩어져 있는 그림의 크기가 엄청나고 그러다 보니
그림이 그려진 땅 덩어리도 비례해서 대단하고
조그만 우리나라 사람들과는 스케일 자체가 틀리구먼...
한 곳에 얌전히 모여져 있는 줄 알았는데...아니네...
이쯤되니 슬슬 긴장하기 시작...
이거는 보이는뎅...
비가 내리지 않는 사막이라 나스카 라인이 잘 보존 되었다 눈뎅....
물이 흐른 자국인지 뭔지가 하두 어지럽게 널려 있고
차가 지나간 자국도 있는 것 같고...
아!!!어지럽다...ㅋ
우리의 기장님 욜심히 설명하고...
같이 탄 앞에 두분과 부기장은 연신 오!!!케이를 연발하는데
내 눈에 쏙!!! 들어오는 거슨 아무것도 없고...
누가 찾지 못 하도록 저지레를 해 놓은 것 같아
은근 부아가 나기 시작....ㅋ
에라이!!!
저 멋진 풍광이나 찍자하고
생명력이라곤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무채색의 사막이 만들어 놓은 멋진 풍광을 찍기 시작...
멋지다....!!!
근데 어디에 있는공...
이때
기장이 "안뇽!!!우주인~~~"
우주인???
우주인???
우주인이 인사해???
.
.
.
한참을 찾아 헤메는데 짝궁이 앞에서 일러 준다...
바위!!!바위!!!
얼???
저기...바위에???
어디???
...
햐~~~찾았다...우주인...우주인...ㅋㅋㅋ
근데 왜 바위에 이써???
평평한 땅 나두고...
땅위만 뚫어져라 봤 잔아...ㅋ
안녕!!!
Austronaut 우주인!!!
진짜 나를 보고 손을 들어 손인사 하고 있는 듯 하다...
넘 반가웠다....
가장 선명하게 잘 보인 Humming Bird벌새...
신기하다...신기해...
가장 잘 보였던 벌새 그림 이후... 난 하나도 찾을 수가 없었고...
기장이 우주인...원숭이...개...거미...등을 알려 줄 때 마다
눈이 빠른 짝꿍이 앞에서 오케이!!!를 연발하며 연신 셔터를 누른다...
아...짜증 제대로다...ㅠㅠ
게다가 손가락으로 기장에게 오케이 사인까지 신나서 보낸다...
순간, 또 짜증이 살짝 나려고 했으나
우리는 같은편이라는 생각이 퍼뜩나자
헬기까지 탓는데 둘다 나처럼 어리버리해 버리면 그것도 아니다 싶어
감사한 마음으로 바꿔 먹고,
아쉬운대로 우리는 환상의 커플이라는 생각도 해따...ㅋㅋㅋ
원숭이...
개도 보이고..
거미...
콘도르...
Hands 손과 Tree 나무가 보인다...
신기하다...
고속도로 옆, 두 그림 사이 왼쪽 밑에 보이는 것이 높이 20m의 나스카라인 전망대다.
비행기 대신 전망대로 가는 팀은 버스로 전망대까지 이동 후,
이 두 가지 나스카라인을 감상한다.
이 곳은
나스카라인을 연구하던
마리아 라이헤 여사가 세운 관찰 망루라고 한다.
Parrot 앵무새...
비행장 건물이 보이니 내릴때가 된 듯...
웃는 표정을 보아하니 지상회화 구경을 잘 했나 보구료...
대부분의 사람들이
멀미로 토하는 등...많이 고통스러워 했다...
아마도 햇빛 때문에 그림을 이쪽...저쪽...방향으로 보여주느라
비행기가 이리 눕고 저리눕는 바람에 그랬나 보다...
우리 두 사람은 별 증세가 없었다...
경.비행기투어후 실내에 커다란 선인장이 한 몫을하는
식당에서 닭요리를 먹었다...
식사후 리마로 다시 돌아가는 길에 나스카전망대에 오르다...
작고 소박했지만 아름다웠던 인상적인 나스카박물관...
나스카에서 리마 이동거리는 453KM..
다음날 이키토스로 이동하는 국내선 비행기를 타러
새벽4시30분에 기상을 해야 하기 때문에 버스안에서 잠을 청했다...
저녁은 이동 중 크고 괜찮은 식당에서
빨리 된다는 소고기덮밥 종류로 냠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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