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 후 오전엔 정글투어...
호숫가의 새와 만나러 늦은 아침인 10시에 출발...
나는 아마존의 모기가 무서워 롯지에서 워킹도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한 시간여 후에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이내 소나기로 변한다...
오후엔 아마존 낚시체험..
맹꽁이...개구리... 그리고 온갖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
그 중에서도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한
영롱한 소리를 내는 새소리가 있어 신기했고...
새벽3시...
부지런한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에 잠에서 깨다...
아침에 일어나 롯지주변 돌아보기...
아침 산책 중인 임샘과 짝꿍...
옆집 진경언니와 봄누리언니의 망중한...
우리도 띵까띵까...진짜 편안하고 안락했다...
호숫가와 정글에 살고 있는 여러가지 동물들을 보러 출발한 일행들은
아마존의 야생 동물들을 별로 만나지 못 하고
특별한 수확이 없이 싱거운 보트투어를 해 허탈...
원주민들이 다 잡아 먹었는지...
매연 냄새 마구마구 내 뿜고 다니는 보트 때문인지...
우리집 동네 뒷산 보다도 새나 짐승들을 볼 수가 없었던 것 같다...
아마존의 눈물....ㅋ
진경언니와 나 만 롯지에 남고
호숫가의 새들 보러 보트를 타고 출발했고...
롯지안을 돌아 다니며 사진도 찍고 산책을 하다
11시쯤 부터 빗방울이 한 두 방울씩 떨어지는가 하더니
이내 열대우림지역의 특성인 소나기로 변한다...
비가 그치고 난 후의 푸르른 잎새들과 칼라플한 꽃들...
우리가 2박3일 동안
갖가지 음식들을 맛나게 먹었던 식당안에서...
우리가 묶었던 숙소로 걸어가는 길...
롯지의 음식들...
맛도 있었지만 그 곳의 스텝들은 친절하기도 했다...
생선살만으로 새콤...^^달콤...^^맛있었던...세비체...
점심식사후
저녁 때꺼리를 잡으러 낚시 체험단이 출정...
두어시간 동안 30여마리 정도의 피라냐를 잡아와
저녁에 튀김을 해 주었다...
롯지앞 부둣가에는 물반... 고기반...이던데
배를 타고 나가서 겨우 피라냐를 잡아 왔다니
아마존에서도 고기잡이는 쉽지 않은 모양....ㅋ
맥없이 걸어 나오다가 멋진 노을을 보고
휭허니 뛰어 들어가 카메라를 들고 나와 정신없이 찍었다...ㅋ
아침부터 흐린 날씨엿는데
비가 오고나니 습도가 높아져서
침대 시트가 축축해 누워있기가 거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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